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다시금 불편한 구설수에 올랐다.
이는, 최근 법원이 사기 및 시세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자호에게 영장을 발부했기 때문.
이로인해, 한 때 그의 여자친구이기도 했던 박규리의 불편했던 연애사가 재조명됐다.
법원, 영장 발부 결정
2023년 7월 21일, 서울남부지법 측이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자호·성해중씨에게, "도주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송 씨 등은, 투자할 미술품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투자자를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와, 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을 올리고 코인거래소의 정상적인 거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송자호 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카라' 박규리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잘못된 만남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0월, 한 매체가 "박규리가 7살 연하의 큐레이터 송 씨와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공개 연애를 이어간 바 있다.
데뷔 13년 만에 생긴 박규리의 첫 열애설로도 화제가 됐지만, 무엇보다도 큰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박규리의 남자친구 송 씨의 정체였다.
그가, 1977년에 설립된 동원건설가의 재벌 3세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게다가,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동원건설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해 온 끝에, 미술품 투자 회사 '피카갤러리'를 설립한 송 씨.
갑작스러운 열애설 보도로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게 된 박규리는, 이러한 남자친구의 회사에서 큐레이터와 최고홍보책임자(COC)로 일하며, 평소 관심 있었던 미술업계에 종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공개 연애 2년 만인 2021년에 송 씨와의 결별 소식을 전한 박규리에게, 이후 불행이 찾아왔다.
2023년 2월, 송 씨가 상술했던 사기 혐의로 입건되면서, 과거 '피카갤러리'에서 일했던 전적이 있었던 박규리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던 것.
이로인해 당시 몇몇 누리꾼들이 박규리의 SNS까지 찾아가 악성 댓글로 일관하자, 결국 박규리는 SNS를 통해 사기 사건에 대한 결백을 주장해야 했다.
그 후, 2023년 3월 14일부터 방영된 동아TV '뷰티앤부티 시즌 8'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복귀한 그녀는,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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