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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태도 논란' 휩싸인 손석구... 과거 '연극 관람 논란'땐 어땠나..

입력 2023-07-14 16:14:02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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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연극으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23년 6월, 한 매체를 통해 "속삭이는 연기를 마이크로 없이 하라고 지시한 것이,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영화와 드라마로 넘어온 것"이라는 발언에서 시작된 해당 논란은, 배우 남명렬의 지적까지 받으며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손석구가 휩싸였던 '연극 관람 논란'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연극은 '가짜 연기'를 시킨다"





배우 손석구가 또 다시 연극에 대한 태도로 지적을 받았다.



2023년 7월 14일, 배우 남명렬이 본인의 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했다.




'나무 위의 군대'로 다시금 연극계에 복귀했던 손석구 / 인터파크
'나무 위의 군대'로 다시금 연극계에 복귀했던 손석구 / 인터파크




해당 기사는 지난 6월 28일,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하면서 다시 연극계로 복귀한 손석구의 인터뷰를 담고있다.



여기서 손석구는, "사랑을 속삭이는 연기를 하라 했는데, 그럴 거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무대에서는 속삭이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다. 연극만 하려고 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연극을 그만두고 매체로 오게됐다"며, 드라마와 영화로 옮겨가게 된 계기가 연극의 '가짜 연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석구를 저격한 배우 남명렬 / MBC
손석구를 저격한 배우 남명렬 / MBC




이에 남명렬은, "연기를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는 연기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여라.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는 내용의 댓글로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인데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이기도 한 남명렬.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손석구가 휘말렸던 연극 태도 논란에 대해 재조명했다.




연극 관람 논란 휩싸이기도...





'연극 관람 논란'에 휩싸이게 된 손석구 / SNS 캡쳐
'연극 관람 논란'에 휩싸이게 된 손석구 / SNS 캡쳐




지난 2019년 8월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손석구에 관련된 SNS 게시글이 큰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손석구가 연극 관람 분위기를 망쳤다. 동성애적 코드 나올 때마다 웃거나 일행들과 얘기하거나 반응한 거 다 봤다. 수준 떨어진다. 본인들도 배우라면 동료 배우 연기와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러한 '연극 관람 논란'이 점차 화제가 되자, 손석구와 그 일행(강한나·오혜원)들에게 비난을 쏟아낸 당시 누리꾼들.




'연극 관람 논란'에 사과문을 남긴 손석구의 일행들 (강한나·오혜원) / SNS 캡쳐
'연극 관람 논란'에 사과문을 남긴 손석구의 일행들 (강한나·오혜원) / SNS 캡쳐




결국 이러한 논란에 못이긴 강한나와 오혜원은, SNS를 통해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숙지하겠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손석구의 입장은 달랐다.




'연극 관람 논란'에 대해, 정반대의 태도를 보인 손석구 / SNS 캡쳐
'연극 관람 논란'에 대해, 정반대의 태도를 보인 손석구 / SNS 캡쳐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 몇몇 관객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들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본인의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에 정면으로 맞섰던 것.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손석구의 이러한 발언이 당시 연극 관람객들 사이에서 매너로 자리잡은 '시체관극문화(아무런 반응 없이 연극만 관람하는 문화)'를 저격한 것으로 이해하면서, "손석구의 태도가 이해간다", "시체관극문화는 이해가 안간다"는 옹호론을 펼쳤다.



이로인해, 해당 논란에서 비교적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손석구는, 이후 'D.P.',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 등의 작품 출연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가진 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고, 2023년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을 통해 연극계로 복귀하는데에도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을 재조명한 누리꾼들은, "저 당시 손석구가 연극에 대해 별로 존중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 아니냐", "진짜로 연극 관람 방해한거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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