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물의를 빚었던 가수 남태현이 큰 화제다.
최근 방영된 '추적60분'에 출연하게 된 그는, 이러한 마약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근황을 밝혔다.
한 때 10대들의 우상으로 평가받던 그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부 다 팔고도 남은 5억 빚에, 식당 아르바이트까지...
2023년 7월 14일 방송되는 KBS TV '추적 60분 -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편에, 가수 남태현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부 잘하는 약 사건'으로 대두된 10대 마약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치료 중인 남태현과 만나게 된 '추적 60분' 제작진.
마약 사건 파문 이후 처음으로 심경 고백에 나선 남태현은 먼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마약류 의약품인 다이어트약을 접했고,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며 마약을 처음 접하게 된 경유를 밝혔다.
의료용 약물을 접하게 되면서, 불법 마약까지 이어졌다는 것.
이어 그는, "마약 투약 이후 5억 빚과 연체된 카드값만 남았다. 본인의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놨고, 기타 한 대를 제외하곤 전부 팔았다. 빚을 갚기 위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다"라며,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태현은,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연체 대금 독촉 문자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재활센터의 문을 두들겼다. 청소년들은 마약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 자체가 처참히 무너진다"며 말을 마쳤다.
아이돌에서, 나락으로...
2014년에 그룹 'Winner'의 멤버로 데뷔한 남태현은, 특유의 가창력과 외모로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6년 10월 "음악적 방향성이 안 맞았다"는 이유로 'Winner'를 탈퇴하게 된 남태현은, 2017년에 본인의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한다.
그러던 중, 2019년 6월 7일에 공개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던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으며 공개연애를 맘대로 공개하는 바람에 곤경에 빠졌다"는 내용의 폭로를 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 남태현.
이로인해 미온적인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20년 이후로 사실상 종적이 묘연해지게 된다.
이러한 그의 행적이 다시금 드러나게 된 것은, 2022년 8월 채널 A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서민재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였다.
게다가, 마약 수사를 받고있던 지난 20232년 3월엔, 음주운전 사건으로 또 다시 물의를 빚게 된 남태현.
해당 사건들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매장된 그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600만원 벌금형이 선고되는 등의 악재까지 당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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