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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펴서 이혼했다고" 염경환이 혼전임신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 사연

입력 2023-05-22 11:05:04


채널A, JTBC
채널A, JTBC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머리(?) 홈쇼핑 방송인 염경환이 큰 화제다.



김구라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인해,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 잡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한동안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춘 바 있었던 염경환. 하지만 아내의 사주 덕분(?)이었는지, 이후 그는 다시금 전성기를 되찾은 모양세다.



이에 누리꾼들은, 염경환의 아내 서현정의 행운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그가 다시금 전성기를 되찾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아내로 다시 태어나고파...





2023년 5월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방송인 염경환이 출연해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아내의 사주에 대한 부러움(?)을 늘어놓는 염경환 / MBC
아내의 사주에 대한 부러움(?)을 늘어놓는 염경환 / MBC




이날, "염경환이 다시 태어나면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 자기 아내 팔자가 좋다더라"는 김구라의 발언에, 염경환은 "돈이 없을 때도 걱정 없고, 잘 벌 때도 똑같다. 너무 행복여 보여 다음에 태어나면 아내처럼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사주에 편재가 4개가 꼈다더라. 편재가 있으면 크게 애쓰지 않아도 주변 사람 덕분에 잘 산다고 한다. 2개만 있어도 편한데 4개라니. 그런데 저는 평생 일할 운세다. 이젠 어쩔 수 없다.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염경환.




갑작스럽게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염경환 / MBC
갑작스럽게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염경환 / MBC




해당 방송이 송출되자, "아내가 운이 얼마나 좋길래" "평생 일할 팔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염경환의 아내 서현정의 운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다.




목숨을 살린 혼전임신




1998년 5월, 스튜어디스 최 씨와 결혼한 바 있었던 염경환.



그러나, 이후 최 씨가 스튜어디스를 그만둘 정도로 다단계에 몰두하는 바람에 다툼이 잦아지게 된 그는, 결국 이로인해 2002년 4월에 이혼 소식까지 알리게 된다.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지금의 아내 서현정과 만나게 된 염경환 / 뉴시스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지금의 아내 서현정과 만나게 된 염경환 / 뉴시스




그 후, 2003년에 지금의 아내 서현정과 만나게 된 염경환.



하지만 2004년 당시,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한동안 방송출연이 뜸해지는 등의 힘든 시기를 겪게된 염경환은, 이 때문에 아내와 혼인신고조차 하지 못 한 채 동거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아내의 임신으로, 쓰나미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염경환 / JTBC
아내의 임신으로, 쓰나미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염경환 / JTBC




이러한 상황에 처한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태국 푸켓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 염경환.



그러나, 여행 하루 전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혹여나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훗날, 영화 '더 임파서블' 이 제작됐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불러왔던 동남아시아 쓰나미 / 영화 '더 임파서블'
훗날, 영화 '더 임파서블' 이 제작됐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불러왔던 동남아시아 쓰나미 / 영화 '더 임파서블'




그런데, 당시 동남아시아에는 엄청난 수준의 쓰나미가 들이닥쳤고, 이로인해 염경환이 예약했던 호텔의 투숙객들이 대부분 사망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염경환은, 2008년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들과 아내가 우리를 살렸다.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이민과 제 2의 전성기





아들 '염은률'과 함께 '스타주니어쇼 붕어방' 등의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염경환 / SBS
아들 '염은률'과 함께 '스타주니어쇼 붕어방' 등의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염경환 / SBS




이후, 본인의 말대로 2008년 10월에 아내 서현정과 재혼하게 된 염경환은, 목숨을 살려준 아들 염은률과 함께 '가족오락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의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가족들을 위해 베트남으로 이주하게 된 염경환 / MBC
가족들을 위해 베트남으로 이주하게 된 염경환 / MBC




그리고 2014년, 둘째 아들 염은우까지 얻는 경사를 맞이한 염경환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2016년에 베트남으로 이주한다.



2016년 10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친한 방송 작가의 결혼식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베트남을 알게 됐다. 베트남은 기회의 땅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던 그는, 그 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염경환 / 채널 A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염경환 / 채널 A




하지만 2020년 여름, "가족들이 현지 교민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힘들어했다. 내가 베트남에서 바람이나 이혼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다"는 이유로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된 염경환 가족.



그러나 베트남에서의 경험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이후 특유의 사업적 수완을 발휘한 그는, "염경환이 한달에 52개의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최근까지도 홈쇼핑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염경환 / 유튜브
최근까지도 홈쇼핑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염경환 / 유튜브




이러한 염경환의 '제 2의 전성기'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한 김구라가 "염경환은 하루에 5~6개 씩 홈쇼핑 방송 일정이 있다. 같이 홈쇼핑 방송에 나오면 내 방송이 아닌, 염경환의 방송이다. 염경환은 지금 하루에 "라고 증언(?)한 바 있을 정도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가족들 덕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전성기 맞은거네", "한국 돌아온 이유에도 아내가 끼어있네", "아내가 진짜 운이 타고났나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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