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의 가품을 리뷰해 곤혹을 치룬 '솔로지옥' 출연자인 유튜버 프리지아와 함께  각종 논란을 일으켜 자숙죽인 6명의 유튜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유튜버 지기TV는 음주운전 및 학폭의혹, 승우아빠는 당근마켓 비하발언, 커플유튜버 채꾸똥꾸는 바람논란으로 결별, 구(신사임당) 주언규는 노아AI 무단복제로 자숙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반면, 지난 2020년 유튜버 송대익은 유튜버 김승배의 편집자로 활동하며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는 앞서 그가 방송한 '피나치공' 방송 때문에 얼굴을 비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들이 불거진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구독자 217만 명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THE 프리지아’라는 새로운 유튜브 계정과 함께 복귀했다. 

프리지아는 지난 20일, 4개월만에 자신의 기존채널이 아닌 새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에 복귀소식을 알렸다. 그는 해당 채널에 “프리지아 NEW 채널 오픈! 근황 토크,이사,배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프리지아는 “크리스마스 때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못 올렸다. 최대한 빨리 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져버렸다”라며 “기다려주는 프링이들도 많고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복귀의 배경에는 가품 착용이 있었다. 지난 2021년 연예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게된 그는 유튜버로써 활동을 이어가지만, 지난 22년 1월을 기점으로 명품브랜드의 가품을 착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5개월간의 자숙기간을 가졌었다. 

구독자 100만 커플유튜버 ‘채꾸똥꾸’가 지난달 ‘바람논란’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4일 채꾸똥꾸는 해명영상을 게재했었다. 앞전에 채꾸(본명 박채린)의 남자친구 똥꾸(본명 서동현)은 “자신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와중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후 개제된 해명영상 속 똥꾸는 “지난해 1월부터 공황장애 및 조현병, 환청, 정신질환 증상을 진단받았다. 부끄럽지만 채린이와 다툼이 있을때 유튜브에 글을 올리겠다고 협박했고 심하게 흥분하고 망상에 휩싸였었다. 지금은 채린이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채꾸는 “동현이 마음에 큰 상처를 줬지만 지금이라도 어루만질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라며 사과했고 “모든일의 시작은 내가 허락한 비즈니스가 맞다 파격적인 웹드라마를 올리려고 했으나 제작기간이 길어져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여러 논란 속, 채꾸는 “내가 다른남자와 커플설정인 막장 컨셉 웹드라마를 올리려고 기획했다”라고 밝혔지만 해당 주장은 누리꾼들의 신뢰를 얻지못했다. 현재 두 사람은 결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출신에 죽마고우로 알려진 구독자 156만 유튜버 승우아빠와 신사임당 유튜버 채널의 전 주인인 주언규 또한 나란히 논란에 휘말렸다. 

승우아빠는 지난 2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근마켓의 구인공고 시스템을 두고 “거긴 중고들만 들어온다 미쳤나봐 정상적인 루트로 내라”고 조언해 논란을 빚었다. 

주언규는 노아 AI대표인 현승원과 함께 타 채널 영상을 베끼기를 권장하는 강의 및 코칭해왔고 2월 15일에는 “리뷰엉이님을 비롯한 과학 유튜버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두 사람은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활동을 재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승우아빠는 유튜브에서는 자숙중이지만 채널 IHQ에서 방영하는 ‘이왜맛’에 출연중이며, 주언규는 티빙 오리지널 ‘더 타임 호텔’과 유튜브채널 모두 운영중이다.  

구독자 82만 직장인 운동유튜버로 활약중이던 ‘운지기’는 지난 2월 27일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순찰중인 의경에게 붙잡혀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0.05가 나와 자진시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대리기사를 호출했을 당시 자동차가 언덕에 주차돼 있었고 대리기사를 위해 차를 돌리던 중 경찰을 마주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대리기사를 위해서라면 단순히 라이트만 켜도됐다", "커뮤니티에 먼저 폭로글이 터지고 나서야 사과를 했다"라며 그의 주장을 믿을수 없고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뜨거운 와중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기tv의 동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본인에게 돈을 뻇거나 폭행을 하지는 않았으나 왕따시키고 괴롭혔고 장애인 학대로 강제전학을 간 것은 사실이다"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가해자 지기tv와 피해자의 공통된 진술로는 지기tv가 피해자 A씨의 간곡한 부탁에도 A씨의 집 거실에서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사실이었다.

앞서 언급된 음주운전 논란과 학교폭력 논란이 함께터진 지기TV를 두고 네티즌들은 "딸 떼아블리는 어쩌고", "지기TV 평소 이미지와 너무 달라 충격이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구독자 120만 인기 먹방유튜버 웅이는 여친폭행 논란에 대해 전면 인정했다. 

지난 4월 18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먼저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 저 맞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문제 된 기사 내용은 실제와 많이 다르며 곧 해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BN 뉴스는 “유명 유튜버가 헤어진 전연인의 집을 무단침입해 폭행 및 협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MBN 측은 “전 연인이 집을 비운 사이 열쇠공을 불러 무단침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었다. 

지난 2020년 ‘피나치공’ 프랜차이즈 업체에 허위방송으로 고소당한 136만 유튜버였던 송대익의 근황이 전해졌다. 송대익은 방송 중 배달온 피자 치킨 먹방을 하며 '튀김이 다 벗겨져 있는 쌩얼치킨', "피자는 누가빼먹은 티가난다"라며 거짓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빚었었다.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 TV, 인스타그램 계정 활동을 전면 중단후 최근에는 친구 김승배의 유튜브 채널에 편집자로 활약중인것으로 밝혀졌다. 대인기피증을 겪었다고 밝힌 그는 가끔 영상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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