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69억 원의 빚을 졌다고 밝힌 이상민은 추후 다른 빚이 있다고 밝혀 총 100억 원의 빚을 졌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궁상민이란 별칭까지 붙은 그가 여러 정황이 그가 빚을 졌다고 보기에 신빙성이 떨어져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빚만 69억... 몰랐던 빚까지 밝혀져 빚더미에 앉은 방송인
룰라의 멤버로 활동을 하던 가수 이상민은 사업까지도 성공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MP3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상민의 음반 사업이 큰 타격을 입고 실패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벌인 사업들이 줄지어 실패하게 되면서 '69억 8,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사업 실패 후에 얻은 빚 69억원 외에도 2012년 말에 몰랐던 채무 48억원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이상민이 알게 된 48억원은 이상민이 진 빚이 아니라 그의 가족이 몰래 진 빚이었습니다.
이상민은 총 100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었던 것인데요, 이상민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아직 많이 남았다"라며 "이렇게 꾸준히 사랑 받는다면 2~3년 안에 충분히 갚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상민은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양의 빚을 변제하면서도 파산이나 회생을 진행하지 않고 채무자들에게 착실하게 빚을 갚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셔 대중의 큰 호감을 얻었습니다.
'궁상민' 어떻게 예능 대세로 거듭났나
이상민은 '빚쟁이'이미지로 다양한 방송을 섭렵하였습니다. 케이블, 지상파를 종횡무진하며 고정프로그램만 8개 이상 진행 하였습니다.
이상민은 '궁상민'이미지를 통해 대중에게 불쌍한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그에 따라 CF도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서 집을 공개했습니다. 이상민의 집은 꽤 좋은 편에 속하며 넓고 쾌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빚이 69억인 것이 맞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당 집은 채권자의 집을 1/4를 빌려서 생활 중 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월세를 싸게 내는 대신 전체 집의 25%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빚이 약 10억 여 원이 남아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지켜본 이상민의 어머니는 "옛날에는 큰 집에 살던 상민이가 저렇게 채권자 집 4분의 1에 살다니 서글프다"며 속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서 술을 4년 정도 끊었으며 의상 담당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활동해왔습니다. 17년간 힘들게 빚을 청산해오고 있었던 이상민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가난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69억 빚 변제 상황은?
이상민은 빚을 다 갚은 후에도 궁상 코스프레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가 궁상민이라는 이미지를 놓치지 않았던 이유는 연예인임에도 멋진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갚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빚을 다 갚았을 때도 네티즌들은 "저게 되네"라는 반응과 함께 "연예인이니까 100억 갚지.."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상민은 지난 4월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플리마켓과 이사 현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이사하기 전 짐을 정리한다며 주택 차고에서 가방, 피규어, 옷, 신발 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였는데요.
여태껏 빚을 갚았다던 이상민의 플리마켓 아이템들은 모두 명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상민은 지난 2월 방송에서 이사 간 집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집은 1층은 거실이고 1.5층엔 주방, 2층엔 침실과 옷방이 있으며 지하창고와 야외 테라스까지 갖춘 집이었습니다.
당시 이상민은 "서울에서는 진짜 14평, 18평도 월세 200만원을 달라더라"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상민이 살고 있는 파주의 주택은 보증금 5,000만원, 월세 200만원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은 '가난 코스프레'였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상민의 물건과 주택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요구하기에는 너무 윤택했습니다.
게다가 이상민의 빚 변제 상황이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는 것을 한 유투버가 지적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2017년에 방송에서 90%를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2012년에 방송에 복귀했기 때문에 불과 5년만의 대부분의 금액을 갚았다는 것인데요.
그 이후 2023년인 지금에서야 빚을 다 갚은 상황이라는 말이 의아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이상민의 어머니가 투병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빚을 못갚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방송에서 신고 온 한 신발은 인터넷에서 '1,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겹치자 일각에서는 "이제 힘든 척은 그만해라"라며 "사실 빚의 규모 자체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이긴 했다"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편 방송에서도 이러한 의문과 관련한 질문을 이상민이 받기도 했는데, 그는 "빚은 아직 남았다"라며 "통장에 돈은 좀 있다"라고 솔직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자 변호사가 보내준 남은 빚 내역을 직접 공개하며 구체적인 상환 계획까지도 보여주었습니다.
충격적인 건강상태..호르몬 수치가 70대
그러나 이러한 윤택한 삶 뒤에도 이상민의 건강은 끊임없이 망가졌습니다.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남성 갱년기 진료를 받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앞서 그는 2년 전 방송에서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2.5 정도가 나온 후 치료를 통해 3.5까지 호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최근 검사 결과에서 2.78이 나왔습니다. 올려놓았던 수치가 또 떨어지자 이상민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2년 전에도 60~70대 수준의 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록했었는데, 그것보다 더 낮게 측정된 것입니다. 50대 수준으로 올라있다가 다시 70대 정도로 떨어진 것입니다.
이상민이 "지난 주에 방송에서 했던 소개팅은 내 주변에서는 다 설레하고 난리가 났지만 정작 나만 아무렇지 않더라."라고 말했더니 비뇨기과 전문의는 "갱년기 우울증을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굉장히 많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현재 이상민은 정말 빚을 대부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려 17년동안 갚아온 빚인 것입니다. 이상민의 컨셉이었던 '궁상민' 캐릭터를 버리게 되면 이상민이 어떤 컨셉으로 방송에서 나올 지 향후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입니다.
Copyright 뉴스크라이브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