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건강 이상설을 호소해오던 개그맨 김영철의 근황이 화제다.
24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MRI 판독 결과 인대의 문제와 힘줄에 염증이 있다" 밝혔다.
그러면서 "50살 생일이었는데, 하지 정맥류 쪽에 정맥 순환 문제가 있다더라"며 "가벼운 팬미팅 일정 이후 재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 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김영철은 과거에 이미 혈관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2014년 KBS2 '비타민'에 출연한 그는 전문가로부터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이날 그는 혈관의 길이가 짧고, 못생긴 혈관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은 것.
이에 김영철은 "평소 면 요리를 주로 먹는다. 건강검진 결과를 보니 매일 운동해야겠다."며 "얼굴도 못생겼는데 혈관까지 못생겼다니 당황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의학 교수는 그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탄수화물이 원인일 것이다. 채소를 같이 섭취해라. 옳은 식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고 검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더했다.
2015년 10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졌나?"며 "3주째 아프다"고 링거를 맞는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달했다.
이어서 그는 "사람들이 아픈 걸 믿어주지 않는다. 내일부터 종일 촬영을 해야해서 체력이 필요하다"며 응원을 요청했다.
이후 2023년 1월 김영철이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건강상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왼손이 한 일 오른쪽 발가락까지 알게 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관종의 삶을 사는 게 내 철학이다"라며 "오늘 링거 맞으면 내일 건강해질 듯"이라고 병원에서 링거맞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내일은 건강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 올 것을 바란다"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목에 관련된 건강 이상이 있음을 호소했다.
1999년에 데뷔해 25년째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철은 큰 논란 한번 일으킨 적 없지만, 그의 소식은 항상 건강에 관련된 문제나 사고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거 2015년 김영철이 '진짜 사나이' 촬영을 위해 이동 중 포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영철이 MBC 예는 프로그램 촬영 팀과 함께 탑승한 카니발이 2.5t 화물트럭과 추돌했다는 것.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진 사고로 김영철은 양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고나 건강 이상 말고 좋은 소식으로 접하고 싶어요", "부디 건강하세요", "이제 장가 가셔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철은 몸은 허약하지만, 지적 허영심이 있어 배우는 것과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등 5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
세계적인 코미디언이 꿈이라는 김영철. 비록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를 해오는 그를 미국 TV 쇼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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