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이달 22일(현지 시간) 개최될 '칸 영화제' 참석을 확정해 또 한 차례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제니는 '더 아이돌'이라는 미국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으로,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러한 반면, 해당 작품 감독의 전작 '유포리아'에서 여배우들을 상대로 심각한 노출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제니 또한 같은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칸 영화제' 참석해 또 다시 전 세계 이목 사로잡는 제니
2023년 5월 11일 연예 전문 매체 OSEN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이번 드라마 데뷔작을 통해, 이달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간) 개최될 프랑스 칸에서 진행될 칸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월 “제니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지만,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해 그의 참석 여부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쏟아진 바 있다.
제니는 5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개최된 전세계적 패션쇼 ‘멧 갈라’ 이후 또 다시 전 세계 매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제니가 출연한 드라마의 정보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연기 첫 도전작으로 미국 OTT 플랫폼 ‘HBO MAX’의 오리지널 드라마 ‘The IdoL’(이하 디 아이돌)에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인기 팝스타가 연예산업에 몸담은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 다룬다.
'디 아이돌' 공개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 제기된 배경
이와 함께 드라마 ‘디 아이돌’의 추가 정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디 아이돌’은 유명 할리우드 가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총 6부작으로 편성된 ‘디 아이돌’은 올해 북미와 한국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76호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2회 분량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해당 작품은 유명 팝가수 ‘더 위켄드’(The Weeknd)가 각본을 공동 집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감독이 ‘샘 레빈슨’이란 인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의 전작 ‘유포리아’는 지나친 선정성으로 논란이 됐으며, 특히 배우들에게 나체로 촬영에 임할 것을 강요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는 ‘디 아이돌’도 피해갈 수 없었다.
원래 연출을 맡았던 인물인 ‘에이미 세이메츠’가 하자한 이후, 레빈슨이 메가폰을 잡으며 전반적인 각본 수정과 함께 재촬영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대부분 장면들이 그가 맡았던 전작 ‘유포리아’처럼 성적인 내용들과 나체에 중점을 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누리꾼들 또한 해당 소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이들은 “서양이 개방적인건 알겠는데, 한국인인 제니한테 강요하진 말아달라” “예고편에 나온 사우나 장면에서 제니가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갖 자극적이고 암울한 소재 다룬 전작 '유포리아'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전작 유포리아의 논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포리아’는 OTT 플랫폼 ‘HBO MAX’의 작품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이스라엘 동명 드라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작품의 기획 의도는 “마약과 성, 트라우마, 범죄 그리고 소셜 미디어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밝혀졌으며, 방영 당시 미국 내에서 자극적인 내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작품이다.
작품 속 출연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임에 반해, 전반적인 요소로 다뤄지는 것들은 동성애, 패륜, 마약, 성전환, 성관계, 자해, 불건전한 온라인 데이팅 등을 다뤘다. 그럼에도 불구, 여러 세계적인 시상식과 시청률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며 현재 시즌3 편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특히 해당 작품의 주인공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인공의 여자친구 배역을 맡은 배우 ‘젠데이아’(ZENDAYA)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시즌 1 마지막 내용과 함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노래 ‘유포리아’(EUPHORIA)가 삽입돼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지나치게 노출 장면 요구해 논란 일어난 감독
하지만 촬영 도중,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은 논란이 심화됐다. 감독 샘 레빈슨은 지나치게 여배우들에게 나체·노출·성관계 장면을 요구했고, 이에 배우들은 요구를 거부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해당 사안을 폭로하기에 이른다.
극중 조연을 맡은 배우 민카 켈리는 “대본상 첫 장면이 나체 장면이기에 거절했더니, 감독이 망설임없이 '알겠다'고 답변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배우 클로에 체리는 “감독은 첫 촬영부터 전신 누드를 요구했다. 이에 동료 남자배우가 너무 과하다며 말리자, 취소됐다. 첫 촬영이 아니라 감독과 보다 더 친해진 이후에 촬영했으면 더 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요구로 거부할 내용을 왜 굳이 집어넣냐” “극중 등장인물들이 전반적으로 미성년자인데 선정성이 심하다”와 같은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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