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결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코요테' 김종민이 큰 화제다.



'1박 2일'에 출연해, 내년에 결혼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종민. 너무나도 확고한 그의 발언에, 문세윤은 위약금까지 걸 정도였다고.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현영과 공개연애를 했던 김종민이, 이후 유현주 · 송해나 · 신지와는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2023년 5월 14일 방송된 KBS 예능 '1박 2일 시즌4'에는, 김종민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종민에게 "결혼을 내년에 한다고 설레발을 쳤다더라"고 질문한 문세윤.

이에 김종민이 "맞다"고 대답하자, 딘딘은 "(김종민이) 사주를 봤는데 결혼 운이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올해는 많이 남았는데 왜 내년까지냐. 만나는 사람 없냐"고 날카롭게 지적하자, 이에 당황해 "그걸 왜 너가 물어보냐"라고 대답한 김종민.

그는 그러면서 "지금 만났다 안 만났다 하고 있다. 만약 결혼한다면 '1박 2일'에서 첫 소식을 전해야 하지 않냐"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러한 김종민의 호언장담에, 문세윤은 "(1박 2일에서 첫 결혼 발표) 안지키면 위약금 3억 5천을 내는 거로 하자"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김종민의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강한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하면서, 과거 그의 열애설들에 대해 재조명했다.

김종민은 지난 2006년, KBS 예능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 출연한 인연으로 가수 현영과 비밀연애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2008년에 한 언론을 통해 열애 장면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를 인정하게 된 두 사람.

이후 공개연애를 이어가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불과 1년만인 2009년에 결별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측은, "김종민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데다 현영은 방송으로 바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었지만, 2011년 4월 2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은 "싸워서 그랬는데..."라고 언급하며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이 때문이었을까, 훗날 2022년 5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현영이, 갑작스럽게 김종민의 이름이 언급되자 깜짝 놀라 침묵에 빠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첫 공개연애가 최악의 결말을 맞이한 탓일까, 이후 김종민은 공개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특히, 2018년 방영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기상캐스터 황미나와 함께 '종미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는, 하차 이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애의 맛' 출연한 뒤 깨달았다. 공개 연애를 하면 상대 여성한테 꼬리표가 붙는다. 상대방과 상대방의 가족까지 피해가 간다. 나중에 결혼한다고 해도 아내 얼굴은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

이러한 다짐(?)때문인지, 이후 김종민과 관련된 열애설들은 전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된 것들 뿐이었다.

2022년 10월 26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4'에서 "프로골퍼 유현주와 비슷한 색깔의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황당한 열애설이 제기됐던 김종민은, 2023년 2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모델 송해나와 썸을 탄 적 있다"고 밝힌 적도 있다.

비록, 송해나가 "김종민을 인간으로서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그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말이다.

그리고 2022년 9월엔, '코요테' 멤버였던 신지와의 열애설 및 결혼설까지 휩싸였던 김종민.

이에 대해 신지는, "코요테 활동 동안 단 한번도 (김종민에게) 연애감정을 느낀 적 없다. 어떤 친구일까 설렘을 느끼긴 했지만, 겪어보고 '이런 친구구나' 했던 적은 있다. 이젠 가족이다"라며, 해당 열애설을 단순 해프닝으로 일축했다.

하지만, 실제로 김종민이 연애를 하지 않은 건 아닌 듯 하다.

2021년 9월 16일, 유튜브 '달라스튜디오'에 출연해, 절친 하하와의 폭로전에 나섰던 김종민.

이날 하하는, "(김종민은) 옛날에 쓰레기였다. 단 한 번도 여자친구가 끊긴 적이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발끈한 김종민이 "X라이네 이거, 나는 하하가 없는 얘길 하는 게 무섭다"고 말하자, 하하는 "사랑하는 게 뭐가 죄냐" 고 대답하면서 김종민에게 멱살(?)까지 잡혔다는 후문.

김종민의 이러한 정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22년 7월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신지가, "종민 오빠는 자기 여자친구 다 숨긴다. 한 번도 못 본다. 근데 다 걸린다"며 폭로한 바 있기 때문.

또한, "여자친구가 전화로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더라. 종민 오빠보다 먼저 집에 가 있었던 거다. 이런게 백만 가지다. 하지만 다 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한 신지.

이러한 신지의 폭로에, 김종민은 "'아직도 다 모르게 잘 사귀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혼잣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김종민이 방송에서 대놓고 연애 이야기하는건, 비밀 연애를 감추려고 하는 것 아니냐", "알게 모르게 연애 많이 했네", "방송에서 결혼한다고 밝힌거 보면 비밀 연애로 진짜 마음 맞는 사람 만났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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