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걸그룹 '주얼리' 출신의 배우 예원이 큰 화제다.



걸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배우로 활동할 당시만 해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던 예원.



하지만, 2015년 있었던 이태임과의 욕설 사건은, 이후 그녀의 방송활동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된 모양새다.

2023년 6월 13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의 예고편에는, 배우 예원의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예원 씨가 수리남 감독에게 깜짝 커밍아웃을 했다고 들었다"는 김동현의 질문에, "좀 찔려서 스스로 겁먹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런 이슈들이 좀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한테 '안고 가시면서 캐스팅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느냐'고 물어봤었더니, 당연히 반대도 있었다고 하시더라"고 대답한 예원.

이어 그녀는, "그렇지만 그 이슈 때문에 날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걸그룹 주얼리로 활동했던 전적 때문에, 작품 몰입도가 깨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듣고 나서 너무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을 마친 예원.

이후,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예원이 언급했던 '이슈' 에 대해 재조명했다.

2015년, 한 언론이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한다.

그러면서 "해녀 체험의 일환으로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이태임에게, 예원이 괜찮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갑작스레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결국 예원은 울음을 터트렸다"고 첨언하기도 한 해당 언론.

이로인해 이태임은,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예원한테 반말을 들으면서 그동안의 분노가 폭발 했었다. 하지만, 욕설을 한 것은 사실이고 잘못이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밝힌 이태임이었지만, 이에 대해 예원은 "절대 반말 한 적 없다. 당시 현장 스태프가 함께 있어서 불가능했다"며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이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측이,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공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지만, 이를 거절한 이태임은 2015년 3월 5일 예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한동안 자숙기간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20여 일만인 2015년 3월 27일,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사건 당시, 추운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너무추워. 너도 한 번 갔다와봐"라고 말한 이태임에, "안돼" 라는 반말로 일관한 예원.

이에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하는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하자, 예원은 "아니아니"라며 또 다시 반말로 일관한다.

결국, 거듭된 예원의 반말에 폭발한 이태임은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 내가 우습게 보이니?" "눈x을 왜 그렇게 떠?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지금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반말해대잖아 반말. 쳐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 등의 폭언 및 욕설을 이어갔고, 이에 당황한 제작진의 만류가 있을 때까지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이에 예원은, 이태임이 간 방향으로 "저 미x년 왜 저래"라며 대꾸했다는 후문.

해당 내용의 동영상이 점차 확산되자, "예원이 분명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했는데, 거짓말 한 거였네", "둘 다 잘못했는데, 예원은 왜 거짓말 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이후 비난의 화살을 예원에게로 돌린다.

결국, 이로인해 당시 출연하고 있었던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하차하게 된 예원은, 그로부터 약 8개월 간의 자숙기간을 가지게 된다.

그 후, 2016년 tvN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하면서, 가까스로 방송에 복귀하게 된 예원.

하지만, '이태임 예원 욕설 사건'이 이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된 탓에, 예능 프로그램 및 작품에 출연할 때 마다 시청자들의 불편한 시선을 감수해야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거짓말만 안했어도 무난히 마무리 됐을 텐데", "스스로 화를 불러온 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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