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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결핍, 가짜 '사이코패스' 정유정이 밝힌 충격적인 살인 이유

입력 2023-06-06 15:38:47


사진= 정유정 정면 사진 / 출처 : 부산 북구 경찰청
사진= 정유정 정면 사진 / 출처 : 부산 북구 경찰청




2023년 5월 부산 금정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토막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신상 공개가 이뤄지고,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논란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3달전 부터 인터넷을 통하여 살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도서관에서는 관련 서적을 빌린 것으로 비롯하여 경찰은 계획적인 범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5월 26일, 결국 그는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교사 아르바이트 중개 앱을 통해 학부모 명의로 가입하였고, 중3 자녀를 둔 부모인 척 행세를 하며 과외 선생을 구인하는 글을 올렸다고.



이렇게 그는 중학생으로 위장하고, 과외 선생으로 지원한 피해자 A씨의 집에 상담차 방문하여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정유정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하고 캐리어에 담았고, 택시를 이용하여 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정유정은 긴급 체포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중 정유정은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살인 충동을 느꼈으며, 실제로 행동에 옮기고 싶어 범죄를 저질르게 되었다" 라는 범행 동기를 밝혔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그가  '싸이코패스'가 아니냐고 추측했으며, 범행 당시의 행동들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사회성 결핍이 만든 괴물, 사이코 패스인가?




경찰 조사 결과 정유정은 사회 및 외부 활동이 전혀 없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교 졸업 이후 대학 진학도 하지 않은채 3년간 백수로 생활을 하였던 것.



또한 그는 오래전부터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생활하였으며, 가까운 친구도 많지 않아 교우 관계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정과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 B씨는, 정유정이 어릴때 부터 내성적이고 목소리가 작아 사회성이 떨어져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포렌식 조사를 통해 실제로 휴대 전화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조유정이 타인과 연락을 했던 기록과 등록된 친구 이름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휴대 전화에서 '살인 사건', '시신 없는 살인' 등의 검색기록을 발견하였다.  그는 평소에 범죄 프로그램과 관련 서적을 즐겨 보면서 범행 동기가 발생한 것이라고 자백한 바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보강 수사 차원에서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인의 범주를 넘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조유정의 모습이 찍힌 CCTV에 그가 태연히 걸어가는 모습,  유치장에서 편안한 모습으로지내고 있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그가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날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사진 = CCTV에 찍힌 정유정 모습 / 출처 : 부산 경찰청
사진 = CCTV에 찍힌 정유정 모습 / 출처 : 부산 경찰청




하지만 정유정은 기존의 사이코패스들과는 다소 상이한 점이 있다. 



사이코 패스는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오며,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고, 범죄에 대한 충동이 강하게 가져야 하는데 그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범죄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경계선 성격 장애를 비롯한 단순 성격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 성격 장애는 "고립된 자들을 보살피지 못한 현대 사회가, 사실 정유정이라는 괴물을 만든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사회에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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