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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로 만든 애니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개봉

입력 2026-09-16 0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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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6개 작품 재구성…안시영화제서 심사위원 특별상




애니메이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해피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가 다음 달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16일 배급사 해피송이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배경으로 상실과 불안 속에서 삶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를 비롯해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버스데이 걸', '논병아리', '쿠시로에 내린 UFO',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등 하루키 단편 6개 작품을 묶어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했다.


2022년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게임 '히트맨: 블러드 머니' 등에서 음악 작업을 한 미국 출신 피에르 폴데스 감독이 연출했다.


하루키는 소설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을 쓴 일본의 대표 작가다. 다음 달 신작 장편 소설 '가호'가 국내에서 출간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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