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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영토 확장한 전자음악…"미래 음악 설계하는 장르"

입력 2026-08-2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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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저널리스트 이대화가 쓴 '일렉트로닉 뮤직 명반 가이드북'




'일렉트로닉 뮤직 명반 가이드북'

[안나푸르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차가운 기계음은 어떻게 전세계를 춤추게 하는 뜨거운 팝이 되었나.


'일렉트로닉 뮤직 명반 가이드북'은 전자 장비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고 가공하는 음악인 일렉트로닉 뮤직이 어떻게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인 이대화 음악 저널리스트는 일렉트로닉 기계와 기술이 대중적인 댄스 음악으로 발전해 대중음악의 영토를 확장시켰다고 말한다.


저자는 "전자음악은 과감한 실험을 통해 미래의 음악을 설계해 가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전자음악 전반을 다루는 입문서를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책은 1960년대 초창기 신시사이저의 실험적인 소음부터 2020년대 하이퍼팝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기술의 진화가 변화시킨 청각적 경험을 위주로 기록했다.


시대별 대표곡을 소개하며 일렉트로닉 음악의 변화 과정도 보여준다.


신시사이저를 널리 알린 1960년대 히트곡 거숀 킹슬리의 '팝콘'(Popcorn)부터 영국 팝스타 찰리 엑스시엑스의 '브랫'(Brat)까지 시대별 주요 곡을 분석하며 각 시대의 음악적 특징과 기술적 배경을 설명했다.


저자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주요 장르와 지역별 흐름도 살폈다.


독일의 베를린 스쿨, 미국의 하우스와 테크노, 영국의 트립 합 등 일렉트로닉 음악의 핵심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했다.


또한 주류에 대한 저항 정신이 담긴 하우스의 사회적 메시지, 약물 문화와 결탁하며 폭주했던 레이브 파티의 이면 등을 함께 짚었다.


안나푸르나. 344쪽.


sun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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