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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앞둔 혼네 "한국, 좋아하는 나라…K팝 창의성에 깊은 인상"

입력 2026-05-13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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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18일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매진, 믿기 어려워"


"BTS RM과 협업, 사려 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




영국 팝 듀오 혼네

[혼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한국은 공연뿐 아니라 방문하고 탐험하는 것 자체로도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영국의 얼터너티브 팝 듀오 혼네(HONNE)가 3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오는 7월 16∼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혼네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혼네는 13일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에게 언제나 엄청난 사랑을 느껴왔다"며 "몇 년간 떨어져 있다가 돌아왔는데도 공연이 이렇게 빨리 매진된 것은 여전히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혼네는 메인보컬 앤디 클러터벅과 신시사이저 연주자 제임스 해처로 구성된 2인조 듀오다. 멤버 전원 작사·작곡에 참여한다.


대표곡 '웜 온 어 콜드 나이트'(Warm On A Cold Night) 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의 솔로곡 '서울'(seoul)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팬들에 대해 "늘 따뜻하고 한결같이 응원해주며 음악에 깊이 몰입해준다"며 "(우리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한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먼저 강한 반응과 끌림을 느낀 나라 중 하나였다. (한국에)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래 이어질 특별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한국에 가서 하고 싶은 게 많다. 우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 떠나 있으면 한국 음식이 정말 그리워진다"며 "한국의 카페와 서울숲 등에 다시 가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혼네 내한 공연 포스터

[프라이빗 커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혼네는 "K팝 안에는 엄청난 창의성과 야망이 존재한다"며 "비주얼부터 작곡, 공연까지 모든 면에서 디테일에 대한 집중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RM과의 협업을 언급하며 "RM은 매우 사려 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며 "존경하는 한국 아티스트가 많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혼네의 음악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혼네는 "전자적인 요소나 세련된 프로덕션이 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라며 "늦은 밤의 대화처럼 친밀하게 느껴지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혼네 음악의 차별성에 대해선 "소울풀한 작곡과 신시사이저, 그리고 감정적인 진솔함의 조합이 혼네만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혼네는 내한에 앞서 오는 15일 10주년 앨범 '혼네 - 10'(HONNE - 10)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콘서트는 혼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혼네는 "10주년이라니 비현실적이다. 처음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혼네로서 전 세계에 갈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특히 처음 방문한 나라에서 팬들이 우리의 노래 가사를 따라 불러주던 순간들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한국 역시 그런 곳 중 하나"라고 회상했다.


이어 "혼네와 함께 우리의 삶도 성장했다"며 "두 사람 모두 남편이자 아버지가 됐고, 이는 삶과 창작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혼네는 "지난 시간 동안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여름 한국에서 팬들과 함께 혼네의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un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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