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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 장군' 옆 통역 소위… 삼성 이재용 장남이었다
지난달 국방일보 보도 사진에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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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10.02. 15:36업데이트 2026.10.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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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맨 오른쪽) 해군교육사령관이 지난 9월 9일 부대를 방문한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교육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강 사령관 오른편 통역 장교가 이지호 소위다. /국방홍보원·국방일보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한미 해군 고위급 회의에서 통역을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지난달 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해군교육사령관 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중장)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교육사령관(소장)의 대화를 통역했다. 당시 회의 모습은 국방일보 보도 사진에 담겼다.
이 소위는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 소속이지만, 인근 부대인 교육사령부의 통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의 기뢰전·상륙전 수행을 담당하는 핵심 전단 중 하나다. 소속 통역장교는 외국군과의 연합 작전 및 타국 지휘관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소위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다국적 군사지원·재난대응 연합훈련인 ‘퍼시픽 파트너십 2026’에도 참가해 통역 임무를 수행했다. 퍼시픽 파트너십 훈련은 미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인도적 군사지원·재난대응 훈련이다. 그는 지난 2월에도 태국 일대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에 파견돼 통역 활동을 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보유했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작년 9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같은 해 11월 소위로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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