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

박정희의 독재는 불가피했다

입력 2026-07-13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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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독재니, 영특한 독재자니 하며 기사 제목들이 이런 식으로 뽑혀서 돌더군요.

중요한 건

독재적 방식이 불가피했다

이거 아닌가요?

김민석이 말한 워딩은

“유치산업 시기였기 때문에 독재적 방식이 불가피했다” 는 겁니다.

하지만 세계 역사로 봐도 유치산업 시기라고 다 독재로 성장한 게 아닙니다.

한국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상황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이 문제는 오랫동안 논쟁이 격렬했던 사안입니다.

‘불가피했다’ 라고 단정할 문제가 ‘절대로’ 아니라는 거죠.

독재입니다. 독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가 박정희의 공과를 따지고 공을 평가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재명은 없느냐?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독재’를 불가피한 일로 치부했던 분은 없습니다.

공을 평가하는 것과 독재를 두둔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거죠.

이건 김민석의 전체 워딩을 다 듣고나서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흔들릴지언정 뿌리가 뽑히지 않으려면 토대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계해야겠죠.

그렇게 우리는 국정교과서, 뉴라이트, 등과 보완 따위에

흔들릴지언정 끝 없이 경계하며 배척하고 막아내는 중입니다.

내란을 옹호한 자의 능력은 살지언정 내란에 대한 근본 입장을 사면 안 되죠.

그래서 공만 따로 평가 돼야 하는 거라 봅니다.

내란 자체를 두둔하면

그게 바로 토대가 박살나고 뿌리채 흔들리고 뽑히는 일 아닙니까?

김민석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 워딩들은 ‘즉흥적으로’ 나온 것들이 아닌 치밀하게 ‘준비 된’ 말이고 그의 생각들입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준비한 말과 그의 생각들이라고요.

저건 실수 따위가 아니라 의도된 자신의 ‘근본’적인 입장입니다.

독재에 대한 입장

김민석을 자신이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의 바보로 보십니까?

저 자리의 저 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쏟아내다 의도치 않게 나온 말이라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저걸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죠?

우리가 국짐 굥어게인 개돼지 광신도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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