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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일반론 위주로만 얘기해서
실제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가 보이질 않고,
평소에 보여지던 모습과 말이 다르니까 위화감이 들었음.
그나마 한가지 기억 나는 건
코어지지층이 빠지는 것을 당의 문제라고 한 것.
나는 코어지지층이 빠지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 검찰개혁 문제라고 봄.
민주당의 코어지지층이 검찰개혁에 그렇게 목을 매는 이유는
12.3 비상계엄이 검사출신 대통령이 저지른 내란이었기 때문임.
그래서 민주당이나 민주시민들에게는 검찰개혁이 곧 내란청산임.
군대를 동원한 쿠데타였지만, 군대 문제는 거론하는 사람도 거의 없음.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검찰개혁을 내란청산과 같은 무게로 다루지 않고
그래서 정서적인 동질감이 자꾸 사라짐.
그 중심엔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개혁TF 수장을 맡은 국무총리가 있음.
그런데 그걸 민주당 탓, 정청래 탓으로 돌린다? 전당대회 시즌에?
김민석이 진정으로 민주당 코어지지층에게 호소하고 싶다면,
김민석이 직접
검찰개혁에 거의 1년을 허비하고 결국 원점으로 돌려놓은 이유를 소명하고
그 책임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봄.
민주시민들이 느끼는 검찰개혁의 무게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코어지지층이 다시 돌아오긴 어려워보임.
그리고 한가지 더,
유시민을 국무총리로 추천했다는 말은 묻지도 않았는데 굳이 뭐하러 한거지?
겸공방송국이라서?
그게 유명세나 즐기는 강남 지식인한테 맡겨도 되는 자리인가?
이러니까 위화감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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