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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한테 알래스카 샀던 것보다 더한 꿀거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 알래스카 사들인 거야 많이들 알지만, 나폴레옹으로부터 루이지애나 매입한 게 진짜 빅딜이었다.이건 단순한 땅 거래가 아니라 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최고의 영토 거래로 평가된다.
1803년,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영토를 약 1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거래 한 방에 미국 영토는 거의 두 배로 뻥튀기 되었다.
당시 프랑스의 지도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고, 미국 대통령은 토머스 제퍼슨이었다. 그 당시 프랑스는 아이티에서 일어난 노예혁명의 실패와 영국 해군의 위협으로 인해 미대륙 식민지에 대한 미련을 접은 상태였다.
나폴레옹은 어차피 뺏길 땅이라면 미국에 넘기고 전쟁 자금을 확보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이 땅은 미국이 아니었다면 영국이나 스페인 손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었다.
루이지애나 영토의 면적은 무려 210만 제곱킬로미터로 지금 기준으로 보면 남한의 약 21배에 해당하는 크기였으며 현재 루이지애나주는 이 거대한 땅덩어리의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은 이 거래를 통해 미시시피강 전역과 뉴올리언스 항구를 손에 넣었고 이를 통해 내륙 물류망을 확보하면서 경제 성장과 국가 통합의 기반을 단단히 다질 수 있었다.
루이지애나라는 지명은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루이지애나 매입은 단순한 땅 사기가 아니라 미국의 미래를 결정지은 초대형 전략적 선택이었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러시아한테 알래스카 산 것보다 훨씬 더한 꿀거래였고 루이지애나 매입이야말로 진짜 미국판 땅부자 빌드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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