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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이스 우리아스, 5이닝 8실점…최악의 투구로 강판

입력 2023-07-20 0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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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우리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26)가 부진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2개로 8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다저스가 5-8로 패하면서 시즌 7승 6패를 기록한 우리아스는 평균자책점이 5.02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2점을 먼저 뽑았으나 우리아스가 1회말 곧바로 4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4실점 해 역전당했다.


3회에도 2루타 두 방을 맞아 2실점 한 우리아스는 다저스가 5-7로 추격한 5회말에는 거너 헨더슨에게 솔로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2016년 데뷔한 우리아스가 한 경기에서 8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경기 내내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우리아스는 결국 5회를 마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진백을 건네받는 우리아스

[AP=연합뉴스]


우리아스는 2021년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1위에 올랐고 2022년에도 17승 3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클레이턴 커쇼의 대를 잇는 다저스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돼 대박 계약도 예상됐다.


그러나 시즌 초부터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진 우리아스로 인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다저스에 2연패 뒤 승리한 볼티모어는 4연패에 빠진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또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 유일하게 3연전을 싹쓸이당하지 않은 팀으로 남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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