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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IVB 공인구 미카사 도입
공식사용구 계약을 체결한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왼쪽)과 웨이브컴퍼니 조나연 대표이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19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구 '미카사(MIKASA)'의 국내 독점 수입 공급사 웨이브컴퍼니와 프로배구 공식 사용구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총 3시즌이다.
이에 따라 이달 29일 개막할 예정인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부터 미카사의 FIVB 국제공인구 'V200W'를 공식 사용구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미카사볼이 리그 전반에 원활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구 남녀 국가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부진한 성적에 그쳤고, 연맹은 국제 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V리그 공식 사용구를 FIVB에서 사용하는 미카사로 교체하기로 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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