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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 계약금과 여행 경비 못 받아"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LIV 골프의 주요 투자자였던 BC 파트너스가 투자를 철회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5일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LIV 골프 소속의 코리안 골프클럽 유니폼을 입고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1라운드를 치른 김민규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2022년과 2024년 두차례나 우승한 김민규는 이번 시즌 LIV 골프에서 뛰었다.
LIV 골프가 사실상 파산 상태에 빠지면서 김민규는 이제 LIV 골프와 결별했다.
김민규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해 상금은 받았지만, 약속했던 계약금과 여행 경비는 다 돌려받지 못했다. 그 금액이 수억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LIV 골프와 KPGA 투어를 병행했던 김민규는 "아무래도 하나의 투어에 집중해야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도 "LIV 골프에서 톱 플레이어들과 경기하면서 배운 점도 많다"고 돌아봤다.
김민규는 "나는 핀만 보고 플레이를 하는데, 정상급 선수들은 실수하더라도 다음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보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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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인트 54위로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김민규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서도 아이언 샷 감각이 매우 좋았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샷 감각을 살려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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