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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무단 팀 이탈' 포르진기스 급여 지급 중단

입력 2026-11-05 15: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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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을 이탈한 베테랑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31)에게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포르진기스가 선수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 그의 연봉 2천만 달러(약 268억 원)에 대한 격주 급여 지급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진기스 본인과 NBA 선수노조 측은 구단의 이번 조치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건강 문제로 고전했던 포르진기스는 올여름 골든스테이트와 2년 4천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5-2016시즌 뉴욕 닉스에서 데뷔한 포르진기스는 10시즌 동안 정규리그 533경기에 나와 평균 19.5점, 7.6리바운드의 성적을 냈고, 2018년 올스타에도 뽑혔다.


그러나 올해 트레이닝 캠프 직전 구단의 마이크 던리비 단장에게 연락해 팀을 떠나 있겠다는 뜻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구단은 초반에 그를 배려하며 의료진 및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으로 복귀하기를 기다렸다.


계속해서 합류가 미뤄지자 지난 10월 초 던리비 단장과 릭 셀레브리니 구단 의료 책임자가 직접 면담을 가졌고, 팀 복귀를 시사하는 성명까지 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자,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결장 사유를 기존 '일반 질병'에서 '팀 이탈'로 변경하며 사실상 무단으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규정했다.


구단은 포르진기스의 계약을 당장 파기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라트비아 출신인 포르진기스는 현재 현역 은퇴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던리비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내년 2월 11일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그의 계약을 타 구단에 넘기는 등 다각도로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포르진기스가 이탈한 상황 속에서도 개막 3연패 이후 내리 5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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