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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주퇴역마 이력 관리 강화…2027년 전수조사

입력 2026-11-05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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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마사회는 5일 경주퇴역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국내에서는 매년 1천300여 마리의 경주마가 은퇴한 뒤 승용마나 번식마 등으로 용도를 바꾼다"며 "현행 제도에서는 말 등록과 변경 사항 신고가 소유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어 민간 유통 과정에서 소재지와 이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사회는 법·제도 정비, 추적 인프라 강화, 현장 전수조사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사회는 말 소유자의 등록 및 취득, 소재지 변경, 폐사 등 변경 사항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말산업 육성법 개정을 추진한다.


법 개정에 앞서 내부 규정도 정비했다.


신고 지연 수수료를 없애 소유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마사회가 직권으로 등록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했다.


말의 유통과 도축 단계에서 이력 추적도 강화한다.


마사회는 경주퇴역마 반출 물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업체와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내년엔 이력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022∼2026년 퇴역한 경주마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경주퇴역마 이력 관리는 말 복지 향상과 말산업의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말 등록 의무화와 도축 정보 확충,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전 생애주기 이력 관리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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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5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