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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임대·30% 축소·단기 임대 등 3개 안 놓고 설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내년 1월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롯데마트·아울렛을 판매시설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재임대 방안이 검토된다.
5일 통합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시민참여 플랫폼 '광주온'에서 판매시설의 향후 활용 방향에 관한 시민 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판매시설 유지를 전제로 임대 기간과 시설 활용 방식을 달리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5년간 재임대하면서 기존 종사자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 상생 조건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5년간 재임대하되 향후 판매시설을 30% 축소하고 일부를 체육·문화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이며, 세 번째는 1~3년간 단기 임대한 뒤 추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새 계약의 특약으로는 기존 종사자 고용 안정, 입점 소상공인 계약 유지,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 청년·소상공인 입점 기회 확대 등을 검토한다.
인접 야외주차장의 일부를 생활체육 공간이나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의견수렴 대상이다.
2007년부터 20년간 운영된 판매시설에는 약 185개 업체, 1천여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하루 평균 7천∼1만3천명이 이용한다.
시는 연간 약 45억8천만원의 대부료를 받고 있으며, 새 대부료는 입찰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이 혼재한 시설을 실제 운영 실태에 맞춰 일반재산으로 전환하고 대부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임대 기간과 시설 활용 방안, 소상공인 보호 조건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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