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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육관 원정 경기서 7연패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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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의 연승을 저지하며 잠실 코트와의 악연도 끊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16점)의 4쿼터 클러치 슛에 힘입어 SK를 82-76으로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연승을 달리던 SK의 상승세를 꺾고 2024년 3월부터 이어오던 잠실학생체육관 원정 경기 7연패도 끊었다.
한국가스공사는 6승 6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5위로 올라섰다.
SK는 5승 2패가 됐지만 2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장거리포에서 우위를 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에 벨란겔이 3점 슛 2개, 김민규(11점)와 케베 알루마(11점)가 3점슛 각각 1개씩을 꽂아 넣어 44-41로 앞섰다.
SK는 1쿼터에 3점슛을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다 2쿼터 종료 24초를 남기고서야 안영준의 슛이 터져 3점 차로 쫓아갔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던 한국가스공사에서 분위기를 바꾼 것은 벤치 멤버 우동현이었다.
우동현은 3쿼터에 3점슛 2개로 6점을 넣었고 가로채기도 1개를 성공하며 SK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여기에 라건아가 5점, 최승욱이 4점을 보태며 한국가스공사는 64-55로 4쿼터에 들어갔다.
SK는 오재현(17점)과 자밀 워니(20점)를 앞세워 반격에 들어갔다.
오재현은 4쿼터에만 9점, 워니는 5점을 집중해 경기 막판까지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준일의 미들슛으로 75-74로 다시 앞섰고, 종료 26.5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3점포를 꽂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SK는 76-80으로 쫓아간 상황에서 안영준이 뼈아픈 턴오버를 저질렀고, 한국가스공사 알루마가 속공으로 점수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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