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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테니스 최고령 승리 신기록

입력 2026-11-04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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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바체로에 신승 거두고는 "늙은이치곤 나쁘지 않죠?" 농담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최고령 승리 기록을 새로 썼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발렌틴 바체로(27위·모나코)를 2-1(6-7<5-7> 7-5 6-1)로 물리쳤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39세 164일인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가장 나이 많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리 마스터스에서 7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2세트 세 차례나 맞이한 패배 위기를 벗어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도중 오른쪽 어깨 치료를 위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늙은이치고는 나쁘지 않죠?"라고 농담하고서는 "내가 너무 늙고 느리다고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나는 어떻게든 이런 접전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 희망도 이어갔다.


시즌 상위 랭커 8명이 파이널스 출전권을 받는데,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어 올해는 9위 안에 들면 출전할 수 있다.




조코비치의 분전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1위 조코비치로는 9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를 제쳐야 파이널스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둘은 파리 마스터스 3회전에서 맞대결하는 대진표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파이널스행 막차 티켓의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는 예선부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연승을 달린 링키 히지카타(83위·호주)를 상대로 2회전을 치른다.


알렉산더 츠베레프(1위·독일),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벤 셸턴(4위·미국),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파이널스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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