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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감독대행 체제 포항은 제주와 1-1 무승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에릭의 멀티 골로 강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골키퍼 황병근의 자책골로 끌려가다 후반 에릭이 두 골을 몰아넣어 2-1로 이겼다.
FC서울(승점 67)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울산은 승점 54를 쌓아 2위를 유지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0)에는 승점 4차로 앞섰다.
강원과 맞대결 2연패에서도 벗어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한 5위 강원은 승점 48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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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첫 라운드 경기였던 이날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41분이었다.
강원 김대원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모재현이 골 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황병근의 다리를 스쳐 골대를 때린 뒤 다시 황병근의 등에 맞고서는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 골은 처음엔 모재현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자책골로 정정됐다.
FC안양에서 뛰다 올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황병근은 이날 부인의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조현우 대신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시작하면서 이규성을 빼고 득점 선두 야고(16골)를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이희균을 에릭, 후반 22분에는 박용우를 보야니치로 교체해 만회에 나섰다.
결국 후반 25분 조현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머리를 스쳐 골문 앞에 떨어지자 에릭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뽑았다.
이후 강원도 이승원, 이은호, 김건희에 이어 아부달라까지 교체로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40분 조현택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가로채 드리블한 뒤 찔러준 공을 에릭이 페널티 지역 안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기어이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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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B에서 다투는 7위 제주 SK와 9위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간 제주는 승점 47, 역시 4경기째 무승(3무 1패)에 빠진 포항은 승점 43을 기록했다.
포항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지자 박태하 감독과 결별하고서 김성재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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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반 31분 네게바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페널티아크 앞쪽으로 공을 몬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포항 골문을 열어 앞서 나갔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제주 박창준의 골키퍼 수비 방해 여부를 두고 주심이 비디오판독까지 했으나 원심이 유지됐다.
일격을 당한 포항은 주전 공격수 조르지가 제주 수비수 토비야스와 공중볼을 다투다 부상을 당해 전반 42분 트란지스카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쳐다.
그러나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완델손이 토비아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왼발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추가 골 사냥에 실패해 결국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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