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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우승 확정을 눈앞에서 지켜본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김기동 FC서울 감독에게 진심이 담긴 축하를 건넸다.
강원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서울은 이번 무승부로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2024시즌부터 서울을 지휘한 김 감독은 3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경기 뒤 서울의 우승 축하 세리머니가 한창 벌어지는 동안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온 정 감독은 "존경하는 김기동 감독님의 K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정 감독은 "한동안 울산, 전북 이런 팀들이 계속 우승을 나눠 가졌는데 올해 서울이 우승했다"며 "서울이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리딩 구단으로서 더 끌고 간다면, K리그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에서 FC서울이 승리해 우승을 확정 짓고 선수들이 김기동 감독 헹가래를 치고 있다. 2026.10.24 jjaeck9@yna.co.kr
이어 "우리 강원도 강원만의 목표가 있고, 성장하고 있고, (설정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원도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발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우승컵을 한 번 들 수 있지 않을까 바라본다"고 말했다.
강원은 서울의 우승 잔치를 늦출 수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대원의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강원이 이겼을지도 모른다.
정 감독은 "서울 우승을 떠나서 저희는 저희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력만큼은 우리 선수들이 박수받아야 할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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