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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서수연과 한국 선수끼리 결승서 3-0 승리…23일 남녀복식 출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요타[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공동취재단 = 탁구 국가대표 김현욱(31·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윤지유(26·성남시청)가 아시안패러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현욱-윤지유 조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혼합복식(스포츠등급 XD4) 결승에서 박진철(4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서수연(40·광주광역시청) 조를 게임 점수 3-0(11-6 12-10 11-5)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3-0으로 이기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박진철-서수연 조는 2022 항저우 대회 이 종목 우승 조다. 한국은 이번에도 정상을 지키며 혼합복식 XD4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20일 남자 단식 Class 1에서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고 4전 전승으로 우승한 김현욱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도 같은 날 여자 단식 Class 3 결승에서 황즈루이(중국)를 3-0으로 완파하고 단식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혼합복식 금메달을 추가했다. 항저우 단식 우승을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이다.
1년 반 전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나란히 첫 아시안패러게임 2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는 23일 마지막 복식 경기에서 대회 전 약속했던 동반 3관왕에 도전한다. 김현욱은 장영진(33·성남시청)과 남자복식(MD4), 윤지유는 서수연과 여자복식(WD5)에 각각 출전한다.
윤지유는 "처음 나고야에 올 때 저희 둘의 목표가 같이 3관왕에 오르는 것이었다"며 "일단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으니 남은 경기도 잘해서 같이 3관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욱은 "막연하게 '3관왕을 하고 싶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아직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다"며 "내일 경기까지 다 마무리해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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