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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기도, 5회 연속 종합 우승 달성…MVP는 체조 여서정(종합)

입력 2026-10-22 1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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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5관왕' 황선우 등 AG 태극전사 활약…내년 대회는 경기도서 개최




전국체전 폐회식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10.22 jihopark@yna.co.kr



(제주·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최송아 기자 = 경기도가 5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득점과 메달 득점을 합해 총 6만7천273점을 획득,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7개, 은메달 135개, 동메달 142개를 가져간 경기도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패권을 지켰다.


경북(5만4천888점)과 서울(5만4천186점)이 뒤를 이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 한인 체육단체 선수단의 3만여명이 참가해 16일부터 제주 일원을 중심으로 열전을 펼쳤다.


대회를 빛낸 '최고의 별' 최우수선수(MVP)로는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 기계체조 스타 여서정(제천시청)이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서정, 전국체전 기계체조 4관왕 등극

(서울=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24·제천시청)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여서정은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와 평균대, 마루운동 금메달을 따냈다. 여서정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9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여서정은 이번 대회 사전 경기로 진행된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 종합과 도마, 평균대, 마루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에 올랐고, 단체 종합 은메달, 이단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여서정은 MVP 기자단 투표에서 56표 중 30표(득표율 53.57%)를 얻었다.


여서정을 비롯해 이번 대회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태극전사들이 출전해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 혼계영 800m 금메달을 휩쓸고 시범 종목 혼성혼계영 400m도 제패했다.




역영하는 황선우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제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강원)가 역영하고 있다. 2026.10.19 ondol@yna.co.kr


수영의 김영범, 양재훈(이상 강원도청)도 각각 4관왕에 등극했다.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MVP인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을 석권했고, 근대5종의 서창완(전남도청)과 성승민(한국체대)은 금메달 3개씩을 챙겼다.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57㎏급 정상에 올라 자신이 출전한 체급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요트 금메달리스트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일반부 레이저급에서 16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육상 200m 나마디의 금빛 역주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9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나마디 조엘 진(경북)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6.10.19 jihopark@yna.co.kr


육상 단거리 대표주자 나마디 조엘진은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를 석권했고,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상 예천군청)은 개인전 3연패를 일궜다.


이 밖에 육상 대학부의 안영훈(인하대)과 사이클 18세 이하부의 권지성(강원도 사이클연맹)은 각각 5관왕에 등극했고, 수영 여자 일반부의 김서영(경북도청), 사이클 남자 18세 이하부의 김도함(양양고) 등은 4관왕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 신기록 2개(비공인), 한국 신기록 6개, 한국 주니어 신기록 18개,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 1개, 대회 신기록 31개, 대회 타이기록 2개 등 총 60개의 기록이 작성됐다. 비공인 세계 신기록은 모두 사격에서 나왔다.


재외 한인 체육단체 종합 순위에서는 재미국 선수단이 1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와 비교해 월등히 성적이 향상된 시도에 주는 '성취상' 부문 1위는 개최지 제주도가 차지했고, 18세 이하부 종합 성적 1위는 경기도에 돌아갔다.




전국체전 시상식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22 jihopark@yna.co.kr


모범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회원종목단체에 주는 '질서상' 1위는 대한양궁협회가 받았고, 모범 선수단상은 대전광역시에 수여됐다.


폐회식에서는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성적을 발표했고, 종합 시상이 진행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일주일 제주의 경기장 곳곳에서는 모든 순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다"면서 "전국체전에서의 경험이 각 지역 체육 현장으로 이어져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제주에서의 감동은 내년 경기도로 이어진다"면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제주에서 나눈 도전과 화합의 정신이 경기도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폐회사 이후 대회기가 강하돼 제108회 대회 개최지인 경기도로 전달됐고,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환송사,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폐회 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며 내년 경기도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다음 전국체전은 2027년 10월 8∼14일 주 개최지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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