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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의사 0명"…김윤덕, 이천 장애인선수촌 '의료 공백' 질타

입력 2026-10-21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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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하는 김윤덕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400여명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하는 경기도 이천 선수촌에 상주 의사와 정식 의료기관조차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시갑)은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천 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의 부실한 의료 체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4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 중인 이천 선수촌에는 상주 의사가 한 명도 없어 외부 촉탁 의사들의 방문 진료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상주 의사가 부재하다 보니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의료기관 승인을 받지 못해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필수 의료 장비조차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 상주하는 의료 인력은 간호사 2명과 물리치료사 4명에 불과해 440명의 선수 돌봄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장애인 선수는 비장애인보다 근골격계 질환 발병률이 4.5배 높고, 10년 이상 장기 선수 생활로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뛰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의료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천 선수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재활의학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 등 상주 의사 최소 3명과 물리치료사 14명, 간호사 3명, 방사선사 1명 등의 인력과 각종 진단·치료 장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 의원은 "2024년부터 지속해서 이 문제를 지적해 왔는데도 상주 의사도, 병원도 없는 장애인 선수촌을 방치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선수들이 다치거나 아플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상주 의사를 채용하고 병원 설립 인가를 받아 의료 장비를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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