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탁구 김기태, 장애인AG 통산 6번째 금메달…첫 3관왕 도전

입력 2026-10-20 22:23:5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파리 패럴림픽 결승 상대 천보옌 또 제압…백드라이브에는 "70점"




김기태, 나를 증명하다

(도요타[일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1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기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0 pdj6635@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공동취재단 =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태(28·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안패러게임에서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기태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Class 11) 결승에서 대만의 천보옌을 게임 점수 3-1(11-8 2-11 11-9 11-7)로 꺾었다.


김기태는 2014 인천 대회 단체전(TT11)을 시작으로 2018 인도네시아 대회 단식과 단체전, 2022 항저우 대회 남자복식(MD22)과 혼합복식(XD22)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네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통산 금메달을 6개로 늘렸다.


결승 상대인 천보옌과는 2년 전 파리 패럴림픽 단식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김기태는 첫 게임을 3-11로 내줬으나 이후 세 게임을 잇달아 따내 생애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년 뒤 아시안패러게임 결승에서도 같은 상대를 누르고 정상에 선 셈이다.


하지만 경기 뒤 만난 김기태는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금메달을 딸 줄 모르고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습 때보다 백드라이브가 조금 안 나온 것 같아서 70점 정도 주고 싶다. 쉬운 공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돌아봤다.




김기태, 날카로움으로

(도요타[일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1 결승.
한국 김기태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0 pdj6635@yna.co.kr


평소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은 김기태는 탁구에 대한 의욕만큼은 숨기지 않았다.


그가 처음 탁구장을 찾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아버지 김종섭 씨의 손을 잡고 탁구장에 간 뒤 재능을 드러내며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11년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뒤에도 운동을 이어갔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처음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다.


리우에서 4위에 그치고 2020 도쿄 대회에서도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세 번째 도전인 파리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김기태의 목표는 아시안패러게임 3관왕이다.


2018 인도네시아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2관왕에 올랐지만,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적은 없다.


김기태는 김보겸(26·경남장애인체육회)과 남자복식(MD22), 서양희(40·울산장애인체육회)와 혼합복식(XD22)에 나선다.


그는 "내가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직 3관왕을 못해서 이번에 꼭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기세 그대로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에서도 더 열심히 해서 다시 한번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기태, 나를 증명하다

(도요타[일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1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기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0 pdj6635@yna.co.kr


moved@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21 0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