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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 빠진 정관장, 4연승 뒤 패배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을 84-76으로 꺾었다.
안영준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었고, 자밀 워니가 20점, 김낙현이 16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도왔다.
국제대회 일정이 꼬이면서 뒤늦게 정규시즌을 시작한 SK는 1승 1패를 올렸고, 정관장은 6승 2패로 2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평균 20.6점을 올리던 외국인 선수 존 무니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 데이본 리드가 혼자 뛰게 돼 높이에서 열세가 예상됐다.
SK는 오세근을 워니와 함께 선발로 투입하며 골 밑을 장악하려 했지만, 정관장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뜻대로 되지 않았다.
SK의 턴오버를 이용해 10점을 넣은 정관장은 리바운드의 열세에도 15-11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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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2쿼터에 들어서자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정관장의 수비가 골 밑을 막기 위해 좁혀진 틈을 타 SK의 외곽슛이 터졌다.
안영준이 2쿼터에만 7점을 넣었고, 1쿼터 무득점이었던 김낙현이 5점을 넣어 SK는 전반을 36-37로 따라붙었다.
3쿼터 초반 워니의 3점슛, 아이재아 힉스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면서 41-37로 전세를 뒤집은 SK는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나갔다.
김낙현은 3쿼터에 3점 슛 2개를 포함해 9점, 워니가 8점을 보태 SK는 64-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4쿼터에 들어갔다.
리드와 한승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66-61로 쫓기기도 했던 SK는 안영준의 3점 슛 2개가 연속 터지며 달아났다.
SK는 골 밑 우위를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점수로 연결하며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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