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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수영 한다경, 여자 자유형 400m 한국신…황선우는 6관왕 무산(종합)

입력 2026-10-20 2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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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혼영 실격 황선우, 계영 우승으로 3관왕…근대5종 서창완·성승민도 3관왕




한국신기록에 놀란 한다경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제주시 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한다경(전북)이 한국신기록 수립을 알리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놀라고 있다. 2026.10.20 jihopark@yna.co.kr



(제주·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최송아 기자 = 한다경(전북원스포츠단)이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다경은 20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9초23의 한국 신기록으로 박희경(안양시청·4분10초15)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다경은 올해 8월 박희경이 제45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4분9초65)을 두 달 만에 경신하며 이틀 전 자유형 8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딴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 한다경은 이번 대회 수영 종목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으나 평영에서의 발차기 동작 위반으로 실격 판정을 받아 목표로 둔 '6관왕' 등극이 불발됐다.




역영하는 황선우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제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강원)가 역영하고 있다. 2026.10.19 ondol@yna.co.kr


황선우는 이날 김영범, 양재훈, 김민준(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출전한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는 3분1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황선우가 실격된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양석현(대구시청·1분59초97)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준우(강원도청)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1위(3분49초57)에 올라 대회 3관왕이 됐다.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3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17일 개인·단체전 우승 당시 서창완

[촬영 최송아]


한국 남녀 근대5종의 간판 서창완(전남도청)과 성승민(한국체대)도 3관왕에 등극했다.


서창완은 남자 일반부 4종 계주 경기에 같은 소속팀 김영하, 양우승과 전남 선발팀으로 출전, 수영과 펜싱,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21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17일 5종 개인전과 단체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성승민은 여자 일반부 4종 계주 경기에 윤양지, 이가영(이상 대구광역시청)과 함께 나서서 합계 997점으로 금메달을 합작, 이번 대회 4종 개인·단체전에 이어 계주 금메달을 휩쓸었다.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계주 멤버의 마지막 주자 경쟁이 펼쳐진 끝에 충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수, 이성진, 이용문, 서민준 순서로 달린 충남은 39초41의 기록으로 이지훈, 이준혁, 문해진,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뛴 경기(39초52)를 0.11초 차로 따돌렸다.




계주 경기에서 1·2위로 들어온 서민준(왼쪽)과 비웨사(오른쪽)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민준과 비웨사는 아시안게임에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과 400m 계주에 출전해 한국 신기록(38초43)을 세우고 동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다리 쪽이 좋지 않아 개인 종목에는 모두 예선 기권했던 비웨사는 계주엔 출전했으나 은메달에 만족했고,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를 연이어 제패했던 나마디 조엘진은 컨디션 난조로 계주엔 결장했다.


여자 18세 이하부 10㎞ 경보에서는 권서린(충현고)이 여고부 한국 신기록인 47분44초에 레이스를 마쳐 2년 연속 부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38세 김현우(부천시청)는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 10살 어린 강보성(성신양회)을 13-10으로 따돌려 정상에 올랐다.




모니터 바라보는 김현우

(제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현우가 20일 제주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2026.10.20 cycle@yna.co.kr


김현우는 고교 시절인 2005년부터 출전한 모든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아시안게임 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박상원, 김재원(이상 대전광역시청), 유태민(대전대)과 대전선발팀으로 나서서 도경동(대구광역시청) 등이 출전한 대구를 상대로 45-36 승리를 이끌어 결승에 진출했다.


16일 개인전 2연패를 이뤘던 오상욱은 21일 단체전 결승까지 승리하면 2관왕에 오른다.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금메달 멤버인 이동근(고려대)은 이날 농구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에 출전해 더블더블(11점 13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팀은 국군체육부대에 66-72로 져 결승행이 불발됐다.


신승민이 3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국군체육부대는 단국대와 21일 우승을 다툰다.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현대제철)는 이날 개인전 4강에서 이은호(한국체대)에게 145-146으로 지며 1·2위전에 오르지 못했고, 3·4위전에서 김제영(한국체대)을 147-145로 꺾어 3위로 마쳤다.


남자 리커브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인 김제덕(예천군청)은 이날 개인 4강전에서 황석민(울산남구청)을 꺾어 22일 김선우(코오롱)와 1·2위전을 치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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