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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가스공사 4연승 막고 연패 탈출…이용우 3점포 5방

입력 2026-10-19 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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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11개' 짠물 수비에 100점 돌파…가스공사는 턴오버에 자멸




이선 알바노와 김민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화끈한 공격에 탄탄한 수비까지 살아난 프로농구 '우승 후보'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4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19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한 경기에 스틸만 11개를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가스공사를 104-78로 완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던 DB는 이로써 연패를 탈출, 3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하던 가스공사는 3승 4패가 돼 고양 소노,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밀려났다.


1쿼터부터 DB 특유의 빠른 농구가 빛을 발했다.




이용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 강상재, 이용우, 이유진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른 외곽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가스공사도 케베 알루마가 1쿼터에만 10점을 책임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DB가 25-21로 앞선 채 돌입한 2쿼터부터 점수 차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용우가 3점 슛 2방을 터뜨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이선 알바노가 가스공사의 잦은 턴오버를 한 쿼터에만 4개의 스틸로 연결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었다.


DB의 짠물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알바노의 어시스트를 받은 해먼즈의 덩크슛과 헨리 엘런슨의 외곽포로 후반 포문을 연 DB는 마음이 급해진 가스공사가 실책으로 자멸하는 사이 성큼성큼 달아났다.




이용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쿼터 중반에는 이용우가 거침없는 연속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DB가 무려 16연속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82-45, 37점 차까지 벌어지며 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88-52로 크게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 DB는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국내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를 보였다.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한 가스공사는 잦은 턴오버 속에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결국 쿼터 중반부터 주전들을 빼며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라건아와 알루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DB 이용우는 3점 슛 7개를 던져 5개를 림에 꽂는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내며 15점을 기록했다.


엘런슨이 22점 6리바운드, 해먼즈가 21점을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고, 알바노는 16점 8어시스트 5스틸로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17점 7리바운드), 알루마(16점 9리바운드), 김민규(16점)가 분전했으나, 팀 전체가 턴오버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진 탓에 대패의 쓴잔을 마셨다.


이날 가스공사가 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흔들리는 사이, DB는 11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상대 실책을 무려 26득점으로 맞바꾸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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