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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나고야 AG 금·은메달리스트 김민영·모수민, 본업 유도로 복귀

입력 2026-10-16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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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에 출전해 메달 획득…"AG 메달리스트 자부심 안고 다시 도전"




유도 김민영

(제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금메달리스트인 김민영이 16일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대학부 78㎏ 초과급에 출전한 뒤 연합뉴스와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16. cycle@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본업인 유도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금메달리스트 김민영(한국체대)은 16일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대학부 78㎏ 초과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그는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유도 여자 최중량급 우승자인 이현지(용인대)를 만나 경기 시작 9초 만에 모두 걸기 한판을 내줘 패했다.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 은메달리스트인 모수민(한국체대)도 이날 여자대학부 70㎏급에 출전했다.


그는 결승에서 만난 강민지(한국체대)를 업어치기에 이은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정상에 오른 김민영

(나고야=연합뉴스) = 29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결승에서 우승한 김민영(21·한국체대)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2026.9.29 moved@yna.co.kr 촬영 김동한 기자


두 선수의 본업은 유도다.


어린 시절부터 유도를 시작한 김민영과 모수민은 대학 진학 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쿠라시 종목에 도전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두 종목을 병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인 쿠라시는 유도와 기술 체계가 비슷해 유도 선수들이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종목이다.


두 선수는 쿠라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국가대표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


모수민은 지난 달 28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급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이 대회 한국 쿠라시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영은 그다음 날 여자 87㎏ 초과급 결승에서 스류리링(대만)을 5-0으로 꺾고 우승해 한국 쿠라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유도복을 다시 입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즈 취하는 모수민

(제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은메달리스트인 모수민이 16일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16. cycle@yna.co.kr


김민영은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아시안게임 쿠라시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유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당분간 유도 종목에 집중해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영이 뛰는 여자 78㎏ 초과급은 김하윤(안산시청), 이현지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체급이다.


그는 "유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수민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발판 삼아 유도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아시안게임 쿠라시에서 메달을 따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일단 다음 달에 열리는 2027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집중한 뒤 더 높은 곳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종목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라는 질문엔 "쿠라시는 상대를 넘기는 기술이 중요한 종목"이라며 "두 종목을 병행하면서 오히려 기술적으로 서로 보완할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값진 은메달 따낸 쿠라시 모수민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78kg급 결승 대한민국 모수민과 우즈베키스탄 포키자혼 카몰디노바의 경기.
대한민국 모수민이 공격하고 있다. 모수민은 이날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6.9.28 dwise@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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