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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급 기대주 김향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49㎏급 은메달

입력 2026-10-12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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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 태권도 경량급의 차세대 기대주 김향기(한국체대)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향기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르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6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49㎏급 결승에서 마징웨(중국)에게 라운드 점수 1-2(2-2 우세승, 4-4 우세패, 0-3)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 2라운드 모두 동점에서 우세 판정으로 승부가 갈릴 만큼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 상대의 머리 공격에 먼저 3점을 허용한 김향기가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은메달을 딴 김향기(맨 왼쪽)의 시상식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향기는 올해 5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성인 국제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올해 첫 그랑프리 시리즈였던 로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더니 세 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파리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한편, 같은 체급에 출전한 이예지(제물포구청)는 8강에서 탈락했다.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사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향기가 유일한 메달리스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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