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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첫 타이틀이냐, 이미래 6번째 트로피냐…LPBA 결승 격돌

입력 2026-10-11 0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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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당구 정수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당구(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통산 6번째 정상을 노리는 강호 이미래(하이원리조트)다.


정수빈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전에서 한지은(에스와이)에게 세트스코어 3-2(6-11 9-11 11-8 11-4 9-0) 대역전승을 거뒀다.


패색이 짙던 흐름을 뒤집은 명승부였다. 정수빈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하이런 8점을 치고도 9-11로 석패해 세트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렸다.




첫 우승을 노리는 정수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3세트를 11-8(13이닝)로 따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4세트를 11-4(8이닝)로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정수빈은 마지막 5세트에서 3이닝 만에 9-0 완승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9차 투어 준우승 이후 253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결승에 오른 정수빈은 프로 첫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정수빈의 결승 맞상대는 이미래다. 이미래는 준결승에서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3-0(11-9 11-4 11-9)으로 완파하고 11개월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미래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수빈과 이미래의 결승전은 11일 오후 9시 30분 7전 4선승제(우승 상금 4천만원)로 치러진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부(PBA) 16강전에서는 김준태(하림)가 팀 동료 김영원을 3-2로 제압하고 상대 전적 2패 뒤 첫 승을 따내며 8강에 올랐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최성원(휴온스)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 정경섭을 3-0으로 완파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개막전 챔피언 조건휘(웰컴저축은행)와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도 나란히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승진(브레이커스), 노종현, 김관우도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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