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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카자흐스탄 틀레울레스에 패배…한국 남자 58㎏급 3연패 무산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한국 안향식이 카자흐스탄 타미르란 틀레울레스를 상대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2 ksm7976@yna.co.kr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버추얼 태권도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안향식(용인대)이 첫 아시안게임 겨루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향식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타미르란 틀레울레스(카자흐스탄)에게 라운드 점수 1-2(4-4 2-0 5-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김태훈과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장준에 이어 남자 58㎏급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안향식이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직전 16강, 8강과 달리 안향식은 준결승에서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지만 두 차례 동점 라운드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1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을 주고받으며 4-4로 맞섰지만, 우세 기준에서 밀려 첫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선 종료 30초 전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득점한 뒤 상대 공세를 막아 2-0으로 승리했다.
3라운드에선 몸통 공격 두 차례와 상대 감점으로 5점을 얻었지만, 머리와 몸통 공격으로 득점한 틀레울레스와 5-5 동점을 이뤘다.
머리 공격 득점에서 앞선 틀레울레스가 우세승을 거두면서 안향식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겨루기와 버추얼 태권도를 모두 제패하겠다는 목표는 무산됐지만, 오후 겨루기에서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와 올해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향식은 지난 6월 남자 58㎏급 겨루기와 버추얼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첫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앞서 안향식은 이날 오전 버추얼 태권도 혼성 개인전 16강에서 쩌우 응옥 뚜옛 상(베트남)에게 1-2로 져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에서 한국 안향식이 태국 마하마드 시라윗을 상대하고 있다. 2026.10.2 ksm7976@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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