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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낫니차 총프롱클랑에 1-4 판정패…인사 거부하다 뒤늦게 링 떠나

(니시오[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9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의 니시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 북한 방철미가 중국 자오쉬안을 상대하고 있다. 2026.9.29 ksm7976@yna.co.kr
(니시오[일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한 여자 복싱 간판 방철미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판정패한 뒤 링을 떠나지 않으며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방철미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결승에서 낫니차 총프롱클랑(태국)에게 1-4 판정패를 당했다.
방철미는 이 체급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챔피언이자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경기는 난타전으로 진행된 가운데 심판진 5명 중 4명이 낫니차 총프롱클랑의 우세를 선언했고, 1명만이 27-30으로 방철미의 우세를 채점했다.
판정 결과가 발표되자 방철미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통상적인 경기 종료 후 예의와 달리, 승패 선언 직후 심판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은 채 허리에 손을 짚고 링을 떠나지 않았다.
북한 코너에서는 감독과 코치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약 1분가량 링 위에서 버텼던 방철미는 결국 판정이 번복될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뒤늦게 심판진을 향해 억지로 인사를 남긴 뒤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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