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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유도 김종훈, '누르기 한판'으로 남자 90㎏급 동메달

입력 2026-10-02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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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한판승 따낸 김종훈

(나고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16강전. 대한민국 김종훈이 인도네시아 마데 사스트라 다르마를 상대로 한판승을 따낸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10.2 dwise@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도 국가대표 김종훈(양평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훈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미르 아바스 추판(이란)을 고쳐곁누르기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경기를 차분하게 시작한 김종훈은 기회를 엿보다가 경기 시작 40여초에 기습적인 왼팔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얻었다.


이후에도 김종훈은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상대 선수의 팔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끊임없이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주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그는 상대 선수가 지친 기색을 드러내자 전략을 수정해 공략했다.


김종훈은 추판을 넘어뜨린 뒤 누르기에 들어가 한판을 끌어내며 승리했다.


김종훈은 앞서 남자 90㎏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카다 리쿠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허용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김종훈은 무명 시절이던 지난해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국내 유도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이 체급 간판이다.


당시 세계랭킹 111위였던 김종훈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후 김종훈은 성장을 거듭했고,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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