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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이 새로 합류한 세터와 외국인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연습경기로 이달 예정된 KOVO컵과 정규리그를 대비하고 있다.
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KOVO컵까지 2%라도 더 끌어올리려면 어떤 훈련이 더 필요한지 얻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8월 2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세터 김대환(21)과 공격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0㎝의 김대환은 안정적인 토스와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이 강점이다.
신 감독은 "지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김대환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세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호흡은 세터 혼자 맞추는 것이 아니다. 세터의 토스 구질에 따라 공격수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이란 출신 미들 블로커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는 6월 1일, 미국 출신 공격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8월 1일 입국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202㎝의 페이즈는 속공과 블로킹, 205㎝의 러셀은 강한 서브가 강점이다.
신 감독은 러셀에 대해 "서브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고, 하이볼 처리와 공격, 블로킹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가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즈에겐 서브에서 더 다양한 역할을 주문했다.
신 감독은 "범실을 줄이면서 목적타와 강한 서브를 모두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서브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서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전력들이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신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과 한국에서의 연습경기, KOVO컵까지 서로 신뢰를 가지고 맞춰간다면 정규리그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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