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아시안게임] 8년 만의 메달 도전은 남았다…여자축구, 10월 2일 중국과 격돌

입력 2026-09-30 10:27:4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리빙 레전드' 지소연 마지막 AG 경기 될 듯…북한은 일본과 결승전




태극기 앞에서

(후쿠로이[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경기 시작 전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9.29 eastsea@yna.co.kr



(후쿠로이[일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결승 진출 꿈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8년 만의 메달을 향해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9일 이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지며 동메달 전으로 밀렸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동메달이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선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국내파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완패하며 선수층과 저변 차를 실감해야 했다.


결승과 금메달은 물 건너갔지만, 대회를 마무리할 중국과의 대결엔 '8년 만의 입상'이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다.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땐 8강 탈락했다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복귀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G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8강전에선 베트남을 1-0으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선 북한에 0-2로 패했다.




공격하는 김민지

(후쿠로이[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민지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6.9.29 eastsea@yna.co.kr


역대 여자 국가대표팀 맞대결에서 한국은 중국과 43차례 맞붙어 4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긴 것이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1-0)으로, 이후엔 11경기에서 5무 6패에 그치고 있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선 무승부를 거둔 터라 이번에도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이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해 EAFF E-1 챔피언십(2-2 무)에서 만났을 때와 중국 선수들이 거의 동일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먼저 점검하고 스태프들과 고민하며 중국전을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일본전에서 이번 대회 중 처음으로 무득점으로 봉쇄됐던 골문을 일단 열어야 한다. 최유리, 윤수정(이상 수원FC 위민), 김민지(서울시청) 등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중국전은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수원FC 위민)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1년생 지소연은 A매치 181경기에 출전해 76골을 넣어 출전 수와 득점 모두 한국 선수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영국, 미국 등 해외 무대도 오래 누빈 여자 축구 최고 스타다.




공격하는 지소연

(후쿠로이[일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6.9.29 eastsea@yna.co.kr


아시안게임도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올해로 6번째 참가한 그는 이번 대회 전부터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거라고 공언하며 결승 진출과 금메달 획득 의지를 다졌으나 닿지 못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후 "4년 뒤면 39살이다"라며 이번이 마지막임을 거듭 확인한 그는 중국전에서 '유종의 미'를 다짐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이 경기장에서 북한과 일본의 여자 축구 결승전도 이어진다.


한국을 꺾고 올라간 일본이 자카르타, 항저우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중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북한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일본과 북한은 지난 5차례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결승전 중 4차례나 맞대결을 벌였다.


도하와 인천 대회 때 북한이 이겼고, 광저우와 항저우 대회 땐 일본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songa@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30 11: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