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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800m 출전 포기하고 주 종목 400m에 '안간힘'
남자 배영 200m 이주호는 이 종목 한국 32년 만의 금메달 도전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우민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 대표팀이 25일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2022 항저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자유형 400m 출전 여부다.
김우민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8명 가운데 8위에 그쳤다.
경기 직후 김우민은 외부에 숨겨 왔던 어깨 근육과 연골 부상을 털어놨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우민이 레이스를 마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어깨를 다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운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 우려했던 통증이 발생하며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는 출전을 포기했으나 주 종목 자유형 400m는 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자유형 1,500m 경기 당시 500m 구간까지는 통증 없이 선두권 경쟁을 벌였던 만큼, 통증 관리만 잘한다면 400m 경기도 치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자유형 400m에는 김우민 외에도 이호준(제주시청)이 출전해 시상대를 노린다.
2022 항저우 대회 자유형 200m 동메달리스트 이호준은 이번 대회는 4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 한국 이주호가 출발하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한국 수영대표팀 맏형이자 주장 이주호(서귀포시청)는 아시안게임 '노 골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이주호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 이번 대회도 배영 100m와 혼계영 400m에서 3위를 했다.
배영 200m는 이주호의 주 종목이며 가장 공들여 준비한 종목이기도 하다.
그는 혼계영 400m 동메달을 딴 뒤 "배영 200m 경기 날까지 잘 휴식하고 1분55초를 기록한다면 중국의 쉬자위 선수와 좋은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남자 배영 200m에서 쉬자위가 1분55초37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주호는 1분56초54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호가 배영 200m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가면 1994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지상준 이후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이 종목에서 우승하게 된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100m 접영 예선. 한국 안세현과 이송은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9.23 mon@yna.co.kr
마지막 날 메달 사냥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출격도 이어진다.
여자 접영 50m에는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안세현(제주시청)과 이송은(전북원스포츠단)이 출전해 메달을 겨냥한다.
남자 평영 50m는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이 물살을 가른다.
장거리 레이스인 여자 자유형 800m는 김채윤(대전체고)과 한다경(전북원스포츠단)이 입상을 노린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개인 혼영 결승. 한국 김민섭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남자 접영 200m에서는 박정훈(대전광역시청)과 김민섭(경북체육회)이 결선 진출과 시상대 등극에 도전한다.
대회 경영 종목 대미를 장식할 여자 혼계영 400m에는 김승원(경기체고·배영),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평영), 안세현(접영),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자유형)이 호흡을 맞춰 단체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역영을 펼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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