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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옥 등 체조팀 개인종합서 메달 불발…노메달은 北 포함 12개국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6.9.19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의 초반 메달 갈증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나흘째인 22일까지 북한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도 북한의 체조 '간판' 안창옥이 출격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도마, 마루운동, 이단평행봉, 평균대 점수를 합산해 개인 순위를 겨루는 이 종목에서 북한은 안창옥 등 5명을 내보냈지만 누구도 3위 내에 들지 못했다.
가장 순위가 높은 안창옥이 53.566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도 경기장 한쪽에서는 재일 조선인들이 '필승 조선' 등의 문구가 쓰인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김일국 북한 체육상도 이날 선수단 관계자와 함께 귀빈석에서 경기를 관람했지만, 메달 소식을 듣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보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북한의 메달 갈증은 대회 초반에 북한의 강세 종목인 역도·복싱 등에서 메달 결정전 경기가 편성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북한의 아시안게임 최대 효자종목인 사격에서 총기·실탄 관련 절차 미비 문제로 북한 선수들의 일부 세부 종목 참가가 제한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체조 개인종합 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대회 개막 이후 사흘간 메달을 하나라도 목에 건 국가는 34개국이다.
북한을 비롯해 지금까지 시상대에 한 번도 올라 보지 못한 선수단은 12곳뿐이다.
다만 북한은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열리는 여자 역도 49㎏과 53㎏ 종목은 리성금과 강현경 등 북한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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