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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혼계영으로 '금·은·동' 완성한 김영범 "함께 딴 메달 뜻깊어"

입력 2026-09-22 1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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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 추가




한국 남자 혼계영팀, 자랑스러운 동메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범, 양재훈, 최동열, 이주호. 2026.9.22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의 새로운 단거리 에이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사흘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최동열∼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출전해 3분31초97의 한국 신기록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20일 자유형 100m 은메달, 21일 자유형 50m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영범은 이날 혼계영 동메달까지 품에 안으며 이번 대회 출전한 사흘 내내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남자 혼계영팀, 동메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시상식.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대표팀이 합작한 3분31초97은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은메달을 따며 작성했던 종전 한국 기록(3분32초05)을 0.08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경기 후 만난 김영범은 색깔별로 메달을 다 채운 소감에 대해 "동메달이라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 팀원들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한국 기록을 깨고 딴 것이기에 전혀 아쉽지 않다"며 "정말 뜻깊은 메달"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우리 혼계영팀이 항저우 은메달부터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왔다"며 "3분31초대도 분명 좋은 기록이지만, 일본과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갑자기 크게 올라와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동메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그는 "저희는 앞으로도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다음에는 3분20초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함께 역영을 펼친 선배들도 아쉬움 속에서 희망을 확인했다.


대표팀의 맏형 배영 영자 이주호는 "항저우 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워 기쁘지만, 중국과 일본의 기록이 워낙 좋아 3위에 머문 점은 아쉽다"며 "우리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음 대회에서는 더 대등하게 경쟁하겠다"고 다짐했다.


평영을 맡은 최동열은 "3분30초대 진입을 노렸는데 도달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 단체전은 각 영자가 조금씩만 줄여도 기록을 확 단축할 수 있어 3분20초대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역영하는 양재훈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 한국 양재훈이 역영하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접영 3번 주자로 나선 양재훈 역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해 기분 좋다"며 "중국과 일본이 앞서간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영 주자로 물살을 가른 이주호는 남은 주 종목 배영 200m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주호는 "혼계영을 뛰면서 100m 구간 기록이 나쁘지 않게 나왔다"며 "경기까지 잘 회복해 1분55초대 초반을 찍는다면 중국의 쉬자위,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메달 색깔을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출발하는 최동열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 한국 최동열이 출발하고 있다. 2026.9.22 mon@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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