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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좌절 이후 더 단단해진 황선우…자유형 200m 2연패 도전

입력 2026-09-22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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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록 1분43초92 앞세워 금메달 사냥…자유형 100m 동으로 예열




2022 항저우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을 때, 한국 수영은 그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올라갈 것으로 의심하지 않았다.


모두의 기대를 받고 출전했던 파리 올림픽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자유형 200m에서 시상대에 올라가기는커녕 준결승에서 부진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황선우는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라는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황선우 '동메달'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시상식.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황선우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9.20 mon@yna.co.kr


"좌절하지 않고 기본부터 내 수영을 돌아봤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아시아 챔피언'을 지키기 위해 다시 출발대에 선다.


황선우는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 절친한 선배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출전한다.


이미 예열은 끝났다. 그는 경영 종목 첫날인 20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의 좋은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뒤 이 종목에서는 좀처럼 47초대에 진입하지 못했던 황선우는 5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를 '약속의 풀'로 만들었다.




역영하는 황선우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한국 황선우가 역영하고 있다. 2026.9.20 mon@yna.co.kr


"힘들이지 않아도 물에 잘 뜨는 느낌"이라고 말했던 그는 이제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1분43초대만 다시 한번 찍으면 금메달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아시아 선수의 남자 자유형 200m 기록을 보면 황선우가 지난해 세운 1분43초92가 단연 1위다.


그 뒤를 중국 수영 신성 장좐서(1분44초53),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1분44초54)가 뒤쫓는 형국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황선우와 장좐서, 무라사의 삼파전이 유력하다.


황선우가 지금의 컨디션만 유지하면 장좐서와 무라사를 밀어내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을 수 있다.


황선우는 이날 열리는 혼성 혼계영 400m 예선까지는 출전을 확정했다.


이 종목은 2022 항저우 대회 당시에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손 흔드는 김승원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50m 배영 예선. 한국 김승원이 경기를 마친 후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9.21 mon@yna.co.kr


여자 배영 100m에서는 김승원(경기체고)과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메달 사냥이 이어진다.


한국 여자 배영 간판인 이은지는 항저우 대회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떠오르는 샛별 김승원은 당차게 메달 획득을 자신하고 있다.


남자 접영 100m에는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1998 방콕 대회 동메달 한규철 이후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


여자 평영 100m는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06 도하 대회 백수연 이후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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