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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디펜딩챔피언'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4강에 올라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북한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터트려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북한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해 2회 연속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갔다.
북한은 이날 캐나다에 슈팅 수에서 29-4, 유효슈팅 수에서 9-2로 앞서는 등 경기를 압도했으나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골대 불운이 겹쳤고, 득점이 비디오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최림정이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캐나다 골문을 열어 승부를 갈랐다.
4분 뒤에는 허경이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 간 뒤 문전까지 공을 몰고 가서 오른발슛으로 쐐기 골을 꽂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치른 15경기에서 13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팀이다.
북한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콜롬비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승리 팀은 이탈리아-스페인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북한은 이미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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