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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한국 황선우가 역영하고 있다. 2026.9.20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베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의 기록으로 판잔러(중국·47초61)와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47초65)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동메달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47초79라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 나왔고, 개인 최고 기록(47초56)에도 근접했다"며 "목표했던 기록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동메달로 대회를 시작한 만큼 남은 경기를 잘 치러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47초대 기록을 낸 것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거의 5년 만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47초대가 나온 기억이 별로 없는데, 스타트 기록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자평했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 동메달을 딴 황선우와 금메달을 딴 판잔러가 미소 짓고 있다. 2026.9.20 mon@yna.co.kr
레이스 중반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 판잔러를 바짝 추격했던 순간에 대해선 아쉬움도 내비쳤다.
황선우는 "후반 75m 구간에서 폼이 좀 무너진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남은 계영이나 개인전에서는 폼을 잃지 않도록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결승 레이스는 4번 레인의 판잔러를 중심으로 3번 황선우와 5번 김영범이 양쪽에서 압박하는 구도로 펼쳐졌다.
황선우는 "영범이와 특별한 전략을 짜기보다는 '우리가 열심히 연습했으니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오자'는 마음으로 둘 다 최선을 다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남자 자유형 단거리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하며 자신감을 얻은 황선우는 21일에는 남자 계영 800m에서 동료들과 함께 대회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23일에는 주 종목 자유형 200m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그리고 24일 남자 계영 400m를 통해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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