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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17일 구단주가 각각 창원시장, 경남지사인 창원FC와 경남FC의 주요 보직 인선을 두고 "보은, 회전문 인사"라며 인선 재검토를 촉구했다.
창원시의원인 진보당 경남도당 김인애 대변인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창원FC가 대표이사 임용 후보자로 이광철 씨를 선임하고, 사무국장에 심선엽 씨를 채용했다"며 "이씨는 6·3 지방선거 당시 후보이던 강기윤 창원시장과 선거운동 현장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선엽 사무국장은 창원FC에서 일하다가 지난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고, 선거가 끝난 뒤 다시 창원FC 사무국장으로 돌아왔다"며 "창원FC는 시민의 구단인데, 구단 인선을 놓고 가장 먼저 따라붙는 말이 왜 강기윤 시장과의 선거 인연이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FC는 더 기가 막힌다"며 "진정원 단장은 지난 5월 임기를 남겨두고 단장직을 사임한 뒤 박완수 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했고, 박 지사 당선 뒤 이뤄진 단장 공개모집에 다시 지원해 지난달 단장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 단장은 단장 재직 중에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경남연합회 회장을 맡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해 프로스포츠 정치 중립 위반 논란까지 불거졌다"며 "이번 경남FC와 창원FC 인사는 한국 축구가 안고 있는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완수 지사와 강기윤 시장은 이번 인선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며 "선거 인연과 회전문 인사라는 의문을 해소하지 못하는 인사는 다시 검증하고, 시민과 축구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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